뜨형, 주보비와 유상엽 핫하게 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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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밤의 1부 뜨거운형제들의 재미가 아주 뜨거운 요즘. 의외의 인물이 핫하게 뜨고 있어 흥미롭다. 매 방송마다 소개팅녀가 뜨는 귀한 현상까지 벌어지는 것에는 뭐니 뭐니해도 본프로그램인 <뜨거운형제들>의 인기가 있어서 일 것이다.

많은 소개팅녀가 인기를 얻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주보비'란 소개팅녀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기도 하다. 주보비는 아역으로 이미 성장드라마인 '반올림'에 출연을 해서 더욱 더 관심을 끌고 있기도 하다.

주보비,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떠오르다.
그런데 그런 핫이슈의 인물이 되어가는 주보비가 이번에 다시 한 번 등장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리고 그런 등장에 시청자들의 관심은 바로 이어져 검색엔진에 실시간 차트 탑 10에 수시간 오르는 기염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실시간 차트 키워드에 '주보비'와 '뜨형 소개팅녀' 등으로 오르는 것도 벌써 두세 번 되며 그녀의 이름은 유명해질 감을 주고 있기도 하다.

이번 '뜨형' 기획은 '뜨거운 MT'라는 대주제로 기획이 되었고, 형제들 중 형님팀과 아우팀이 나뉘어 서로의 고민을 들어주고, 또한 이런 기회의 MT를 통해 형제들이 서로를 알아가는 중요한 기회로 만들어진 것은 재미를 떠나서도 의미 있는 기획이었다고 생각이 든다.

재미면에서는 기존 기획과는 달리 너무 많은 것을 보여주려 하다보니 약간 듬성 듬성 편집이 되어, 시청자들이 약간 혼란스러워 한 것도 없지 않지만, 기획으로서 서로를 알아가려하고 배려를 하자는 의미에서는 칭찬을 아끼고 싶지 않다. 그러나 약간 기획에서 멀어진 부분도 있어 보였으니 그 부분은 약간 아쉽기도 하다.

'주보비' 를 직접 본 것은 방송 녹화 전이었다. 잠깐 이었지만 인사를 나누게 되었고, TV에서 보는 것 보다 훨씬 마른 체구에 성격은 털털해 보이는 그녀였다. 오늘 이쁘게 하고 왔는데! 라고 작가 언니가 말을 하니 '화장을 더 많이 한 거예요'라며 아주 소탈한 말을 하는 그녀는 아주 편한 성격으로 다가왔다.

그런 그녀가 방송에서 보여준 모습은 아주 당당하고도 꽤나 익숙한 연기자의 모습을 보여주어 또 한 번 깜짝 놀라게 해 주었다. 단지 소개팅녀가 아닌 연기자 출신 배우고, 현재도 한예종에 다니고 있는 그녀는 미래가 창창히 열려 있는 듯 느끼게 해 주었다.


참 선한 얼굴을 하고, 맡겨진 상황에 맞추어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더욱 호감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을 것 같다. 처음에 소개팅녀로 나왔을 때에는 수동적일 수밖에 없는 상황녀 이기에 단순 출연 정도가 되었지만, 이번 출연에서는 상황극을 이끌어가야 하는 연기자로서 너무도 훌륭하게 역할을 수행했다.

사실 배역으로서는 신경질 적인 연기를 해야하는 입장이었고, 그를 보는 시청자들은 약간 거부감이 들 수도 있었지만.. 주보비는 꽤나 익숙한 모습으로 쌈디(싸이먼디)와 김구라 사이에서 당당하고 예쁘게 미션 수행을 했다. 주보비는 쌈디에게 여친도 있으면서 소개팅은 왜 나오느냐?! 라고 하며 쌈디에게 맡겨진 임무인 '라면사오기'를 방해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천하의 능구렁이 '쌈디'와 무뚝뚝남 '김구라' 앞에서도 당당하게 연기를 하는 '주보비'의 능력은 칭찬받아 마땅해 보였다. 이미 인터넷에서는 스타가 되어가는 주보비는 김사랑과의 닮은꼴로도 유명해지고 있다. 미래가 파릇해 보이는 주보비가 기대된다. 어디서 또 보일까? 또 보고 싶은 그녀!


또 한 명의 떠오르는 스타에 유상엽도 있다.
개그맨으로서 유상엽은 이름도 못 알렸던 무명 신인이었다. 그러나 <뜨거운형제들>로 그의 이름은 단연코 빛나고 있다. 상황극에서 이기광의 담임선생님 역할로 나와서 아주 능숙하고 재미있는 상황을 만들어 내면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그의 이름은 바로 유상엽이다.

이기광이 계속해서 도둑으로 몰리는 상황이 생기거나, 안 좋은 상황에서 지목이 될 때마다 담임선생님 역할인 유상엽이 큰 재치를 발휘해서 상황을 너무도 웃긴 상황으로 만들어 줬던 기억이 선하다. 도둑으로 몰린 이기광의 상황에서 음모론이 대두되자 갑자기 '그 음모론은 엄마하고 상의할 게'라고 애드리브를 하고, 억울해 하자 '난 처음부터 네가 한 일이 아닌 것을 알고 있었어'라며 태연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에 시청자는 배꼽을 잡을 수밖에 없었다.

이번 '뜨거운 MT'에서도 상황극에서 그는 빛이났다. 술 취한 연기에서 쇠기둥을 잡고 빙빙돌며 너 왜 움직이는 거야! 라며 태연하게 웃기는 그의 모습은 큰 재미를 이끌어 냈다. 그 전에도 술 먹는 이유를 물으니 갑자기 내가 그리스 사람인데 '그리스가 2:0으로 한국에 졌어'라며 엄청난 애드리브로 재미를 만들어 냈다.

순간순간 재치있게 대처하는 유상엽의 재미가 뜨거운형제들의 인기를 상승 시키는데 큰 공헌을 하고 있다. 이 신인 개그맨의 능력은 피디로부터, 그리고 선배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기 시작하고 있다. 직접 본 유상엽은 군기가 바짝 든 신인이었지만, 재치는 선배들 못지않은 면을 자랑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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