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스, 화려하게 막을 내리다

728x90
오랜 시간을 함께 해온 디지털영화 <인플루언스>와 서포트 작품으로서의 '그래픽노블' 작품이 이제 막을 내리고 있다. 디지털영화에서는 그 이름도 유명한 이병헌, 한채영, 조재현, 전노민, 김태우 등 엄청난 이름의 인물들이 단편영화격인 디지털영화에서 멋진 장면을 연출해 좋은 볼거리를 제공해 주기도 했다.

영화의 내용이 큰 시각에서 사건별로 진행이 되었다면, 그래픽노블 작품은 그 사건들 속에 인물의 상세한 묘사 및 연관성 부분을 자세히 알려주는 친절함까지 제공하며 한 작품을 여러 각도에서 즐길 수 있는 즐거움까지 주었다. 영화에서는 관계 설정상 오드아이의 부분이 그려지지 않았지만 그래픽노블 작품에서는 오드아이의 부분까지 그려져 또 하나의 스토리를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또한 이 작품 <인플루언스>는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로 시도된 작품이라 더욱 흥미롭게 볼 수 있기도 했다. 다시 한 번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의 개념을 짚어 보자면 '브랜드가 자신의 광고를 엔터테인먼트 요소와의 접목을 통한 관심 유도 마케팅 기법'이라고 생각해 보면 될 것이다. 윈저 엔터테인먼트에서 만들어졌으며, 디지털 영화는 이재규 감독의 지휘하에 최고의 작품으로 만들어짐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간단한 이전 작품 살펴보기.
화이트 W는 자신의 일부인 W와 자신들을 지켜주는 J를 쫓으며 드디어 그들이 있는 쥬빌리에 접근하게 되고, 이곳에서 화이트 W는 또 하나의 자신의 분신인 W와 J가 있는 곳으로 들어오게 된다. 화이트 W는 쥬빌리가 있는 방으로 들어오는데 성공하고, 자신이 수 없는 세월을 보내며 찾아 헤매던 사람과 쥬빌리에 맞닥들인다. 그러나 화이트 W는 쥬빌리의 힘을 갖기 위해 쥬빌리 안의 J를 죽이려고 시도를 하게 되고, W는 그런 화이트 W를 쥬빌리 안으로 들어가게 유도하게 된다.

쥬빌리 안으로 빨려 들어간 화이트 W는 생각과는 달리 J를 어떻게 할 수 없는 존재로 멈추게 되고, J는 화이트 W의 순수했던 시절을 기억시키기 위해 키스를 한다. 영혼이 깃든 쥬빌리 안의 성수 같은 원액은 화이트 W가 그 옛날의 이설이었을 때의 수수했던 모습을 자각하게 도와준다.

대단원의 마지막 작품 들여다보기.
순수했던 이설의 마음과 그 시절의 기억으로 돌아가게 된 화이트 W는 천천히 자신이 이설임을 알아가고, 자신이 진정 지키려고 했던 마음을 다시 알아간다. 그러며 J를 만났던 시절, 자신이 진정한 영향력을 가진 사람으로서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들을 또한 바라보게 된다. DJC로의 초대를 받고 J를 만났던 그때의 이설은 너무도 해맑은 영혼을 가진 사람이기도 했다.



그 시절 이설은 J와의 약속을 하게 된다. 자신이 J를 만나면서 황태자라고 했던 거짓말과, 자신에게 J가 알면서도 속아줬던 것들을 이유로 장난 반 진담 반으로 거스를 수 없는 중요한 약속을 하게 되는데.. 바로 그 약속 중에 이설이 J에게 바란 약속은 '제이가 항상 자신 옆에 있어주길 바라는 소원'이었다.

그런 약속을 지키기 위한 J는 먼 미래를 알고 있었지만, 쉽게 약속에 응하고.. 먼 훗날인 쥬빌리에 들어와 자신을 헤치려 한 화이트 W가 이설임을 알게 자각을 해 주기 위해 기꺼이 위험까지 무릅쓰고 옆에 있어준다. 드디어 화이트 W는 자신이 이설이었던 자아를 찾아낸다. 그리고는 자신 옆에 있어준 J에게 고마움을 느끼게 된다.

이설이 자아를 되찾게 되고, J는 그런 이설과 W로 분리된 마음을 하나의 마음으로 엮어 주려 한다. 그렇게 되면 W는 이설의 마음과 하나가 되며 좀 더 강한 마음과 능력이 생기게 된다고 하며 그들의 마음을 하나로 만들어 주려한다. 그러나 이설이며 화이트 W인 이 인물은 자신의 마음이 분리 된 상태에서 존재가 사라질지라도, J를 살리고, W와의 사랑을 위해 그녀를 쥬빌리에서 자유롭게 만들어 주며 존재가 사라져 버린다.


아니 사라짐이 아닌 그의 존재는 사라짐과 함께 W와 J를 하나의 사랑, 하나의 마음으로 엮어 주며 또 하나의 힘이 되어버린다. 이런 완전한 마음으로 엮어지게 되는 두 연인 W와 J를 위협하는 존재는 오드아이다. 그는 끝까지 그들이 초대할 수 있는 DJC를 향해 뒤쫓을 것만 같다.

영화 DJC에서 다른 인물로의 가상캐스팅을 해 본다면..
디지털영화 <인플루언스>를 생각하면 너무 잘 만들어지고, 너무 좋은 배우들이 함께 했기에 스토리와 장면이 부족했다고 생각이 될 정도로 그 아쉬움은 많이 남게 된다. 비쥬얼로 봤을 때에도 이병헌과 한채영은 주인공으로 부족함이 없지만, 만약 보강을 하게 된다면 어떤 인물이 어울릴까 생각해 보게 된다.

인물의 비쥬얼로 딸리지 않지만 일단 여 주인공을 한 번 바꿔보아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비쥬얼과 연기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여배우는 누구일까? 생각해 본다면 본 필자는 '전지현'을 뽑아보고 싶다. 너무 오래 활동을 안 하고 있긴 하지만 뭔가 조금만 생각한다면 전지현도 이 배역에 꽤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영화판으로 간 후에 원채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인물의 배우이긴 하지만, 전지현 또한 비쥬얼 면에서 딸리지 않는 모습이기도 하다.

남자 배우를 생각해 봐도 이병헌은 이 배역에 너무도 잘 어울리는 배우다. 그러나 시즌2로 만들어서 주요 인물을 다 바꾼다면 남자 배우로는 '김남길'을 캐스팅 추천을 해 보게 된다. 김남길은 야누스적인 이미지를 가진 배우로서 너무도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게 만든다.

뭔가 어울릴 듯, 안 어울릴 듯 한 전지현과 김남길의 가상캐스팅을 생각한다는 것이 현재의 인물이 너무 잘 어울려서 잘 생각은 안 되겠지만, 바꿔 놓으면 아주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강인한 이미지와 순수한 이미지를 동시에 지닌 김남길과, 밝지만 순종적으로 보이는 동양인 인상의 전지현 또한 어울릴 법하다.

막을 내리는 인플루언스..
약 6개월간의 디지털영화 <인플루언스>와 그래픽노블 <인플루언스>의 작품은 많은 볼거리와 새로운 시도를 보여줬다. 배우들이 보여주는 탄탄한 연기력과 스토리, 그리고 재미는 빠지지 않는 작품성을 보여주었다. 거기에 새로운 시도의 마케팅기법을 섞은 접근법은 여러 가지로 좋은 사례로 뽑힐 만하다. 앞으로 시즌2가 만들어진다면 지금보다도 더 큰 반응이 있을 것만 같다.

이벤트 소식.
윈저 엔터테인먼트도 월드컵 시즌 이벤트에 참가하는 것 같습니다. 아니 마련을 해 준 것이죠 ^^. 이벤트는 간단합니다. 퀴즈를 맞추고 기다리다보면 운이 좋으신 분은 '맨유 경기 VIP투어 패키지'를 받는 것인데요. 왠지 끌리지 않나요? 저도 참가했습니다. ㅎ


1등에서 3등까지 경품도 있으니 참가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월드컵 시즌에 박지성이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함께 하는 이벤트라서 조금 더 특별해 보이나 봅니다. 이벤트는 http://www.the-djc.com 에서 하고 있네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월드컵 시즌 윈저가 함께 하는 이벤트의 자세한 페이지는,

* 여러분의 추천 한 표는 저에게 큰 힘을 줍니다. 추천쟁이는 센스쟁이랍니다~ ^^*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