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선화, 자존심 찾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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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선화로 이제 곧 잘 알려진(?) 시크릿 멤버 한선화가 최근 자신의 마음에 자리잡은 상처 하나를 이야기를 했다. 이미 <강심장>에서 존재감 없는 가수로서, 그룹으로서의 고충을 가지고 스스로 인터넷에서 자신의 지난 사진을 가지고 자작극을 벌였다고 한 것은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 알려지지 않는 가수로서의 암담함에서 비롯이 되었을 마음의 상처는 점점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커져가는 것 같다. 누구는 인기가 너무 있어서 아래를 내려다 보지 못해서 외로움에 눈물을 흘리는데, 시크릿의 한선화는 조금이라도 더 꿈틀거리며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함의 외로움이 커져가고 있다.

'자존심 찾기 어렵다' 이 말을 왜 꺼내야만 했을까? 하는 생각을 한 것은 그녀의 말로 시작이 된다. 한선화는 최근에 자신이 출연하고 있는 <청춘불패>에서 자신의 위치에 대한, 인지도에 대한 아픔을 인터뷰를 해 알려진 사실이다. 청춘불패에서 1위 걸그룹 사이에서 겪는 부러움과 그녀들이 사랑 받고 있는 것에 대한 동경이 커져 가고 있음을 내 비췄다. 그와 동시에 존재감 없는 자신에 대한 자괴감이 드는 것 같아 보인다.

현재 청춘불패에 출연하고 있는 걸그룹들을 보자면 한선화가 속해 있는 시크릿을 빼고 본다면 쟁쟁한 그룹이다. '소녀시대', '브아걸', '티아라', '카라' 모두가 1위를 밥 먹듯이 하는 그룹이다. 그 뒷 선에 자신과 처지가 아주 약간 비슷한 '포미닛'이 있긴 하지만, 포미닛의 현아는 자신의 이름을 그래도 많이 알린 축에 속하기에 스스로 차이가 난다고 생각을 할 것이다.

어찌 보면 한선화가 속해 있는 '시크릿'은 현실적으로 봤을 때 미치도록 좋은 음악이 아니고서야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길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외모나 몸매에서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지만 '시크릿'이 대중에게 그렇다고 쉽게 먹힐만한 그런 그룹 또한 아니다. 예쁘긴 하지만 특별히 개성이 넘치는 그룹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녀들이 특화 될 수 있는 것은 그 어느 것도 없어 보인다는 것이 참으로 슬픈 일이 아닐 수 없다.

'섹시 코드'라고 한다면 이미 애프터 스쿨과 티아라가 장악을 하고 있다. 섹시코드에서는 이들을 절대 넘어서지 못 할 것이기에 비참한 것이다. 그 쟁쟁한 소녀시대 또한 섹시코드에서는 애프터스쿨과 티아라를 대적하지 못하는데 시크릿은 오죽하겠는가!

'가창력'을 보더라도 시크릿이 기존의 걸그룹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은 현재 없어 보인다고 해야 할 것이다. 비참한 말이지만 현실적인 이야기일 것이다. 개개인의 능력이 그렇다고 뛰어난 것도 아니요, 그렇다고 시크릿 전체를 두고 봐서도 기존 걸그룹을 이기기엔 뭔가 힘든 점이 앵글을 크게 놓고 봐도 찾기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크릿의 음악이 소녀시대와 2NE1에 과연 가져다 될 수 있을까? 아마도 절대 안 된다는 말이 먼저 나올 것이다. 이들은 퍼포먼스 걸그룹이라고 하는 애프터스쿨이나 티아라 또한 넘어서지 못한다.


필자가 표현한 퍼포먼스 그룹이라고 하는 애프터스쿨이나 티아라를 보면 퍼포먼스를 중시하긴 하지만 개인으로 넘어갈 때 노래 잘 하는 멤버가 한두 명은 존재하기에 그렇다고 그들을 노래 못하는 퍼포먼스만 할 줄 아는 그룹이라고 매도를 할 수 없다. 하지만 시크릿은 가창력이나 퍼포먼스 또한 보여준 것이 너무 없고, 기존에 반짝 가수들과 별반 차이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한선화를 비롯해서 시크릿이 살아 남으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 방법은 두 가지다. 한 가지는 말 그대로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엄청난 노력으로 인정을 받는 것이 하나요, 둘은 각개전투를 해야 한다는 것으로 결론이 날 듯하다.

첫 번째의 실력을 높이는 것은, 지금 당장 엄청난 노력을 해야함은 말 안해도 알 것이다. 그러나 그녀들의 소속사 또한 실력이 안 된다고 평가를 해서인지 아직은 퍼포먼스 위주의 걸그룹이길 원하는 것처럼 움직여서 안타깝다. 만약 계속 살아 남으려고 한다면 퍼포먼스 그룹이기 보다는 가창력이 되는 그룹이 되어야 더 오래 살아남을 것은 분명해 보이니 그쪽으로 더 힘을 쓰면 좋겠다.

두 번째의 각개전투가 중요하다. 가수에게 이런 것을 추천한다는 것이 조금 안 된 추천이긴 하지만 한선화가 대표적으로 전투원으로 나서야 한다고 생각이 든다. 한선화는 이미 MBC의 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에 출연을 해서 맹하지만 나름대로 시트콤에 적격이란 생각이 들 정도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선화가 가수로서의 실력을 늘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외에 마케팅으로 노려야 할 것은 바로 시트콤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추천해 주고 싶다.

이렇게 해야 대중들에게 이미지를 각인 시킬 수 있고, 그녀들이 움직이는 것 자체가 먹힐 수 있는 조건이 된다. 지금처럼 어물쩡 이미지로 활동하기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을 것이다. 지금 인기 없음에 자괴감을 가지면서 자존심 상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좀 냉정하게 이야기 해서 시크릿이란 네임밸류는 현재 20점 정도 밖에 안 된다고 평가하고 싶다. 한선화라는 이미지는 30점 정도다. 이런 점수를 가지고 어떻게 1위 걸그룹과 맞설 것인가! 자존심도 내세울 수 있는 자격이 있을 때 내세우는 것이다. 노력도 보이지 않고서 얻을 수 있는 결과가 어디있을까? 자존심은 말 그대로 버려야 할 것이다. 실력도 안 되는 내공을 가지고 안 된다고 자괴감만 가질 것이 아니라 되는 쪽으로 움직이길 바란다.

ps. 써 놓고 보니 코미디 같은 말이 들어 있어서 수정해 놓았습니다. 한 번 웃으셨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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