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중원, 환상적인 드라마 탄생

새해 벽두부터 월, 화 드라마들의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바로 그 주인공은 SBS의 <제중원>, KBS <공부의 신>, MBC<파스타>가 될 것이다. 이 세 드라마는 10시대 드라마로서 새해가 되자 일제히 승부를 가리기 위해 포진하고 첫 회를 방송했다.

첫 회가 방송이 되기 전 조사에서는 <선덕여왕>의 힘을 얻은 <파스타>가 유리할 것이라는 네티즌들의 참여가 있기는 했으나, 필자가 본 재미도로 봤을 때 <제중원>이 섬뜩할 정도로 놀라키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첫 회 방송만으로도 벌써 가슴이 뛸 정도로 멋진 드라마가 나올 것 같은 생각에 기대가 된다. <파스타>나 <공부의 신>도 기대 이상의 재미는 있지만 <제중원>은 그 위에서 노니는 듯 한 기분을 준다.

<제중원>에는 연기파 배우 박용우가 선두에서 있고, 그와 같이 한혜진과 연정훈이 같은 선에서 보조를 맞추며 나란히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고 있다. 더욱이 기대가 되는 것은 <하얀거탑>의 극본을 맡은 이기원이 참여해서 그 세세한 표현에 기대를 걸게 한다. 벌써 첫 회에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될 소도살 장면은 게시판에서 논란이 될 정도로 세세하게 그려냈다. 그리고 배우가 직접 소의 가죽을 벗기는 장면까지 조목조목 표현한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 할 정도다. 하지만 화면에서 보인 것처럼 실제 동물을 죽이지는 않았다고 한다.

이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드라마는 드라마로 봐 주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명품 드라마를 만들어내고 표현하는데 꼭 들어가야 할 장면까지 동물학대니 뭐니~ 하면서 논란의 중심으로 세우는 것은 그리 좋지 못하게 보이는 것이 현실이다. 네티즌과 시청자가 드라마에 너무 개입이 되면 원 드라마가 길을 잃고 산으로 가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하는 소리다.

이 드라마는 소를 잡던 백정이 신분을 거슬러 올라 양반의 행세로 양의학을 배우고 세 주인공이 하나가 되어 의술을 펼치는 장면들이 그려진다. 백정의 소를 잡던 칼에서 의술을 펼치는 진정한 의술을 통해 신분을 떠난 똑 같은 인간임을 보여주는 그런 드라마가 될 것 같다.

황정(박용우)이 신분을 숨기고 양의학을 배우기 시작하고, 백도양(연정훈)이 자신의 양반의 신분에서 진정 의술을 하기 위해 신분조차 버리는 것, 유석란(한혜진) 또한 여성 의술을 가진 여성 의사로 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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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박용우)은 백정으로 태어나지만 조선 최초의 외과의사로 개화기에 백성들의 희망을 주고자 했던 사람으로 그려진다. 그는 죽어가는 어머니의 치료비를 위해 국법으로 금지된 밀도살을 하기에 이를 정도로 절박한 아들로 가슴앓이를 해야 했다. 결국 밀도살 현장에서 잡힌 소근개(훗날 황정)는 백도양의 지나친 열정의 생각이었던 시체 해부에 동참을 해야 하는데...

첫 회에서는 이곳까지 나왔지만 다음 예고편에서는 백정 소근개가 백도양의 또 다른 사건에 휘말려 도망자가 되며, 그 과정에 양반 황정으로 분하는 모습이 그려질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 기대되는 것은 서양식 의원인 <제중원>에서 만나게 될 백도양과의 어쩔 수 없는 만남과, 양반으로 신분을 속인 황정을 구해주며 그와의 사랑이 싹틀 석란, 그들이 엮어갈 문제는 태산 같아 보인다.

개화기이긴 하지만 이들의 신분은 모두 다른 점이 주목이 된다. 백정 출신 황정 - 중인 신분 유석란 - 사대부 백도양 이들의 신분은 정말 그 시대를 유지했던 그 계급 그대로였다. 하지만 이들이 하나의 '의술'이라는 교집합을 가지고 서로 엮어 나가는 앙상블은 기대가 되고 남는다. 그리고 신분을 넘어선 러브라인 또한 보는 이로 하여금 벌써부터 가슴 조리게 한다.

<제중원> 이 드라마 기대되는 최고의 포인트는 바로 하얀거탑을 성공시키게 만든 이기원이라는 사람이 있어서다. 기대가 될 수밖에 없게 만드는 것은 하얀거탑에서 쉼 없이 펼쳐지는 의술 겨루기와 그 짜임새 있던 구성 등이 이 드라마에서도 나올 것은 분명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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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벌써 황정과 백도양의 피 말리는 의술 경쟁과 거기에 하나 더 얹어서 러브라인 까지 있게 되니 시청자로서는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에 빠질 듯하다. 현대판 드라마가 아니라 조선말에 펼쳐지는 최초 서양 의술을 가지고 그들이 펼치는 대결은 그 어떤 것보다도 가슴 뛰게 만드는 요소일 것이다.

적어도 이 드라마는 작품성에서 밀리지 않는 것을 기대할 수 있기에 안심이 된다. 연출자 홍창욱 또한 정말 기억에 남을 드라마를 명품으로 만든 이력이 있다. 그가 연출했던 드라마는 필자가 명품드라마로 뽑기에 주저를 하지 않던 바로 <신의저울>을 연출한 사람이기에 그 믿음은 어느 때보다 강하다. 바로 작품성에서 누가에게도 밀리지 않을 홍창욱 연출, 이기원 극본이라고 한다면 근심 걱정거리는 확 날려버리고 볼 만한 드라마이기에 분명하기 때문이다.

요즘 같이 말 많은 세상에는 <허준> 드라마가 나올 수 없을 것 같다. 왜 이런 생각을 하느냐? 바로 말 많은 세상에 <제중원>이 나와서 단 1회만에 소를 도살하는 장면에서 논란의 조짐이 보이기 때문이다. 소를 도살하는 장면은 백정 출신이 하던 피치 못할 설정이기에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장면이기도 하다. 사실감을 높여주는 장면에서는 필요한 씬이다. <하얀거탑>을 만든 극본가라면 앞으로 진행이 될 시체 해부나 의술 시술 장면에서 보여 질 잔혹한 영상은 계속 논란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것 모두가 실제 살아있는 동물도 아니고, 살아있는 사람도 아니란 것을 생각한다면 이런 논란은 무의미 한 것이다.

이 드라마를 보는 이에게 하나 부탁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시청 지도를 통해서 자녀들에게 잔혹한 장면은 안 보게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가장 좋은 방법이라면 나이 어린 청소년이나 유아들은 파스타나 공부의 신 쪽으로 시청을 유도하는 편이 좋을 듯하다. 그리고 드라마를 사랑하는 19세 이상이 마음 편히 보길 바라는 수밖에 없을 듯하다.

<제중원> 이 드라마 무척이나 기대감 높여주는 드라마가 탄생한 것 같다. 지금의 기대감이라면 제 2의 <허준> 탄생도 머지않아 보인다. 첫 회에서 벌써 논란이 일어난 것은 어찌 보면 시청자들의 논란이 도움을 줄지도 모르겠다. 전반기 추천 드라마에 <제중원> 올려 드리고 싶을 정도의 드라마다. 하얀거탑을 좋아했던 팬들이라면 반드시 봐야 할 드라마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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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의 추천 한 표는 저에게 큰 힘을 줍니다. 추천쟁이는 센스쟁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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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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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파스타를 먼저 봤는데
    2010.01.05 09:26 신고

    파스타도 기대이상으로 신선하던데요. 이 제중원은 또 다른 깊이가 있나보군요. 일단 3사 방송을 다 보고 나서 평가해야겠네요.

    • 2010.01.06 01:36 신고

      저도 파스타 먼저 보고 그 다음 제중원을 봤는데,
      보고 난 이후 제중원 쪽으로 시선이 더 가는 것 같아요~
      전부 재밌는 드라마가 될 듯 해요 ㅎ

  • 2010.01.05 09:39 신고

    어제 <공부의 신>을 보느라고 못보았는데
    님의 리뷰를 보니 급 땡깁니다.

    • 2010.01.06 01:38 신고

      아마도 보시면 더 땡기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요 ^^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되세요 ^^

  • 2010.01.05 09:44 신고

    어떤 드라마를 봐야될지 고심해봐야 겠는걸요.

    • 2010.01.06 01:38 신고

      행복한 고민을 하게 해주는 드라마들이 대거 선보였네요 ㅎ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되세요 ^^

  • 2010.01.05 09:49 신고

    일단 저는 공부의 신^^;;하지만 그마저도 본방사수를 못하는지라요^^;;

    • 2010.01.06 01:39 신고

      전 시간 나는대로 천천히 모두 살펴봐야 겠습니다. ^^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되세요 ^^

  • 2010.01.05 10:29 신고

    어제 방송 3사 새로운 드라마 하더라구요
    어떤걸 봐야 할까 고민하다가~
    탐나는 도다 재방 봤어용~ 캬아~^^;;

    • 2010.01.06 01:40 신고

      푸하핫~ ㅋ 탐나는도다 봐도 봐도 행복한 드라마죠 ^^
      엉뚱한 울 천사아르님~ 행복한 하루되세요 ^^

  • 2010.01.05 10:42 신고

    한혜진씨는 한복이 참 잘어울리네요... ㅎㅎ
    제작진도 좋은분들이고.. 이런 묵직한 드라마가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 2010.01.06 01:40 신고

      저도 그렇게 생각을 했답니다. 잘 어울리더라구요 은근 ㅋ
      좋은 드라마들이 많이 선보여서 좋네요 ^^

  • 폼생폼사
    2010.01.05 11:47 신고

    어제 밤, 저도 완전히 몰입되서 이 드라마를 봤습니다.
    첫 회부터 진한 그 무언가가 주입되는 기분이었습니다.
    예고편도 한번도 본 적없고, 이런 드라마가 방영될 거라는 소리도 들어 본 적이 없어서
    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박용우씨가 나오길래 이게 뭐지..하며 보게 된 것인데
    별로, 연속극이나 드라마를 잘 보는 편이 아닌데 이 [제중원]만큼은 본방사수입니다.
    새해 첫 드라마인데, 대장금을 능가하는 호평과 감동을 가져다 준다면 좋겠네요.

    • 2010.01.06 01:41 신고

      싹이 푸를 정도로 이 드라마 좋은 감~ 얻었답니다. ㅎ
      좋은 드라마로 사랑 받을 것 같습니다. ^^

  • 2010.01.05 12:44 신고

    언뜻 예고편을 보고는 드라마 허준이 생각나던데....흥미진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 2010.01.06 01:42 신고

      사실적이고 섬뜩한 드라마가 요즘 은근 땡기더라구요 ㅎ
      더군다나 연기력도 모두 좋으니 금상첨화인 듯 해요 ^^

  • 3편
    2010.01.05 13:27 신고

    3편 다 보고 내린 결정은 본방사수는 제중원, 여가로 나중에 시간날때 봐도 될건 파스타, 원작을 보는 게 낫겠다 싶은 건 공부의 신.(원작 일드 드래곤 사쿠라) 이렇게 결정졌습니다. 제 주위도 그렇더군요. 아마 내일 3편 드라마의 앞 향방이 갈릴것 같습니다.

    • 2010.01.06 01:43 신고

      그렇죠 ㅎ 아마 내일이 되면 첫 번째 이동의 현상 결과가 나오겠네요 ^^

  • 2010.01.05 14:03 신고

    대박입니다. 2000년도에 허준을 끔찍하게 사랑하며 봤던 1인으로서
    좋은 드라마가 나온것 같네요.. 몰랐는데 이곳에서 알게되었어요.
    꼭 챙겨봐야겠네요^^

    • 2010.01.06 01:44 신고

      제중원 싹이 푸른 드라마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ㅎ
      저의 감이 맞아가길 바란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요 ㅋ

  • 2010.01.05 15:08 신고

    요즘 정말 사극열풍인가봐요...
    드라마는 잘 안보는 편이라..^^;;

    • 2010.01.06 01:45 신고

      얼마나 구미를 당길 요소가 들어가나 궁금했었는데
      몰입도 좋더라구요 ^^

  • fghh
    2010.01.05 18:11 신고

    으;외로 제중원 재미있던데요.

  • 2010.01.05 18:49 신고

    경인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 2010.01.06 01:46 신고

      아웅 감사합니다. 경인년 복 많이 받으시구요~
      저도 주신 것 잘 챙겨서 행복해 하는 한해가 되겠습니다.
      행복 가득한 한해되세요 ^^

  • 2010.01.05 21:04 신고

    난 ..공부의신보는데 ㅠㅠ
    제중원보려다가 공부의신이 떙겨가지궁....
    공부의신은 미니시리즈니까 그거끝날때까진 재방으로봐야지머..

    • 2010.01.06 01:47 신고

      ㅋㅋ 2, 3회 지나면 이동 현상이 끝나고 진검 승부가 이루어
      질 것 같아요 ^^ 전 결정했어욧~ ㅎ

  • 2010.01.05 21:11 신고

    저는 어제 잠깐 봤는데 재밌는 것 같더군요.
    암튼 드라마 대결이 기대됩니다.

    • 2010.01.06 01:47 신고

      정말 세 편의 드라마의 각축전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ㅎ
      새해 첫 머리 드라마들이 잘 빠졌네요~ ^^

  • 냥냥이
    2010.01.06 00:59 신고

    정말 제중원 재밌어요.

  • 2010.03.01 06:04 신고

    이 드라마도 재밌게네여 봐야 겠어여

  • 2011.07.16 17:59 신고

    어떤 드라마를 봐야될지 고심해봐야 겠는걸요.

  • 2011.09.12 15:08 신고

    잔치국수 먹고 싶어졌습니다. 생전에 아버님이 좋아하셔서 시장통에서 사주셨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 2011.09.20 11:24 신고

    이 사람 연기 분야에서 매우 유명합니다. 사실 그들은 이미도 외국 사람뿐만 아니라 그것을보고 사랑한다고 영화 필름의 번호를 만들 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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