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향적 김제동을 시사토크쇼에? 수신료 보태줄 가치가 없는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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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의 가장 큰 문제는 편향적이라는 점에 있다. 진보이면서 정치적 성향상 보수에 대한 직접적 공격을 하지 않았다고 해도, 진보만을 위한 목소리를 냈다면 그는 편향적 인물로 분류되어야 하는 게 맞다.

김제동은 보수에 대한 직접적 공격을 하지 않으려 했다.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사안에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고, 그의 힘이 필요할 때 함께해 줬기에 그를 대고 비난할 이유는 없었다.


하지만 그는 선택적 정의 주의자 모습을 보였다. 진보 성향으로 보수의 잘못된 점을 지적했지만, 진보의 잘못된 점에는 입을 닫아왔다.

대표적으로 성주 사드 배치 반대 시국에서 성주 주민과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했지만, 그는 끝까지 함께하지 않았다.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이 사드 배치에 대해서 반대를 하다가 배치를 하겠다고 하니 입을 닫은 게 그다.

그는 교양 예능에 출연해 왔다. 시사성이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해 봤지만, 그건 이벤트성으로 제작됐던 것이다.


블랙리스트에 올라 TV 출연을 못하던 시절도 있었지만, JTBC에서 그를 기용하며 활동에 큰 제약은 없었다.

억울한 부분이 없지 않겠지만, 그가 TV 예능에 출연하지 못했던 건 개그맨으로서 능력이 부족한 탓이었다. 전형적 예능의 틀에서 웃기지 못했기에 예능에 출연하지 못한 것이 팩트다.

가끔 <무한도전>에 유재석과의 인연으로 출연하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그보다는 다른 이들의 활약이 돋보여 출연 빈도는 높지 않았다.

블랙리스트에 올라 그가 출연하지 못한 것도 사실이겠지만, 무엇보다 웃기지 못했다는 것 때문에 시청자는 그의 출연 제약에 대해 크게 아쉬워하지 않았다.


역사상 가장 획기적인 촛불집회를 통해 부정과 비리의 정부는 탄핵됐고, 새 정부는 무언가 다를 것이라 생각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전 정부와 똑같은 모습에 국민은 지쳐가고 있는 상황. 게다가 전 정부처럼 언론을 손아귀에 넣으려 하는 모습은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SBS에서 방송되고 있는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극단적 편향성으로 여론을 조작 선동해 제재를 받아 폐지되고, MBC에서 방송되는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극좌라 불릴 만한 주진우와 김의성이 진행해 옳지 않은 정보를 퍼트리고 있어 많은 시청자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는 시점이다.

김제동은 그들처럼 극단적이지는 않다. 하지만 편향적 성향으로 그쪽 시선에서만 무언가를 전한다면 그것보다 위험한 것도 없기에 걱정이 앞설 수밖에 없다.

소프트한 접근이 더 파괴적일 수도 있기에 걱정이 생길 수밖에 없는 것.

또한, 그가 진행하는 시사토크쇼를 위해 KBS는 공영방송사로 해서는 안 될 무리한 시스템 개조를 진행 중이다. 11시대 방송되고 있는 <뉴스라인>을 10분 줄이고 김제동의 프로그램인 <김제동의 오늘밤>을 론칭하려 하고 있다.


공영노조의 반발은 당연히 있을 수밖에 없고, KBS 기자협회에서도 <뉴스라인>의 정시성이 흔들리는 것에 대한 반발이 있기까지 했다.

김제동 그가 굳이 KBS라는 곳에 뿌리를 내리려 하는 것은 그만의 고집은 아닐 것이다. 새 노조의 적극적인 구애와 정부로부터의 요청도 있었을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과도한 충성일 수도 있는 것.

JTBC야 손석희가 보도국 사장이니 그의 출연을 두고 편향적이라고까지는 안 하지만(이미 편향적 방송사니까), 타 방송사까지 영역을 넓히는 것에서는 편향적 출연이 될 수 있을 것이란 염려를 할 수밖에 없다.

실제 다수의 대중은 그의 KBS 시사토크쇼 출연에 부정적인 반응이다. 개그맨이 예능에서 활약하기보다 편향적 정보와 여론을 선동할 수 있는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올바른 시선을 방해하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이미 그의 시사토크쇼가 나온다고 할 때부터 대중의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그럼에도 그가 굳이 출연을 강행하는 것에 대해 대중은 큰 비난을 하고 있다. 그게 오기인지 아니면 언론장악을 위한 포석의 동조인지. 대중은 썩 반기지 않고 있다.


그가 무엇을 하든 균형적 인물일 거라 확실할 수 있었다면 대중이 부정적 반응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만큼 그는 대중에겐 균형적 인물이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도 우려는 크다.

KBS는 수신료의 가치를 운운했지만, 그를 위한. 정부 편향적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는 점에서도 수신료의 가치는 더 이상 운운하기 힘들어졌다. 편향적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방송사는 수신료의 가치가 없기에 수신료 납입 거부도 생각해 봐야 한다.

<사진=성주 사드반대 현장영상, JTBC, 김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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