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미에 대한 편견. ‘비행소녀’ 보면 풀릴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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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미만큼 왜곡된 정보로 미움을 받는 연예 스타가 또 있을까? 물론 있기야 있다. 그것도 많이. 하지만 아유미는 대표적으로 이유 없는 미움을 많이 당했던 연예 스타다.

또한, 잘못된 정보를 통해 그녀를 오해하고, 모르면서도 당당하게 그녀의 삶을 안다는 것처럼 떠들어 온 사람들이 한국에는 아주 많다. 네티즌을 시작으로 그녀를 안다는 옛 동료들로부터도 그녀의 이미지는 왜곡돼 전해져 왔다.


한국에서 활동을 하다가 일본으로 다시 돌아가 활동을 해왔기에 확인 안 된 소문들이 나돌았다고도 볼 수 있지만, 그저 쉽게 그녀를 표현했던 이들은 남 이야기하는 게 취미 정도인 사람들이었기에 그들을 좋게 바라볼 수 없다.

일본으로 귀화를 했다는 헛소문도 떠돌았고, 한국을 비하했다는 헛소문도 있었다. 성형 수술을 과하게 했다는 확신에 찬 이들의 수다는 매일같이 있었다.

하지만 MBN 예능 프로그램 <비행소녀>가 방송되자 그 모든 건 왜곡된 정보임이 자연스레 밝혀졌다.

현재 대한민국 여권으로 일본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도 첫회에서 밝혔고, 성형수술에 대한 것엔 따로 말이 없었지만, 그녀가 출연한 방송으로 성형수술을 이야기할 시청자는 없을 것이기에 출연은 최고의 선택이라 할 만하다.


아유미의 생활은 특별할 것 같았지만, 우리네 주변 중산층 수준의 생활이었다.

무엇보다 그녀가 보여주는 생활이 이질감이 전혀 없었다는 데서 시청자는 그녀의 모습이 꾸민 게 아니란 걸 단박에 알아보는 느낌이다.

방송이 끝나면 호감을 나타내는 댓글들이 대부분이라는 점에서도 쉽게 알 수 있는 시청자의 인식 변화 모습.

그녀가 <비행소녀>에서 보여주는 삶은 보통 사람의 일상이다. 스케줄을 소화하고, 집에 들어와서 운동 등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는 모습. 문화생활을 하는 모습도 무척이나 자연스럽다. 연출을 하게 된다면 부자연스러운 면이 보일 테지만, 그녀가 보여주는 활동 장면에서 부자연스러운 장면을 찾기 어렵다.

집에서 생활하는 모습이나 생활 집기들의 배치는 모두 용도에 맞춘 실생활 배치여서 더욱 인상 깊다.


기존 한국 관찰 예능에서 보이는 잘 연출된 하우스 인테리어가 아닌 생활형 집기 배치의 자연스러움. 요리하는 팬의 사용 흔적도 실제 늘 사용하는 것들이어서 편안하게 다가온다.

게다가 특별한 건 한국 문화가 아닌 일본 문화를 그녀의 생활 속에서 볼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한국어와 일본어를 섞어 가며 생활하는 모습. 그녀가 일본에서 살아가며 보여주는 실생활은 기존 보여주던 스타들의 모습에선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면들이 많아 보여 집중해서 보게 한다.

곱게 연예계 생활을 할 것 같고, 공주처럼 살며 일반인의 생활과는 괴리감이 있는 생활을 할 것 같았지만, 그렇지 않았다.

시청자 누구나 함부로 지적하지 못할 정도로 열심히 산 흔적이 보였기에 호감 이미지를 준 건 당연.


사케에 어울리는 음식을 알아보기 위해 직접 만들어 간 안주와 사케 뷔페에서 보여준 모습은, 생소하지만 독특한 일본 문화 속 하나의 모습이기에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

<비행소녀>에서 아유미가 보여준 모습은 한국 기존 예능에서 보기 힘든 자연스러운 면이 있어 좋았다. 방송을 안 보고 욕하는 이는 있어도 방송을 조금이라도 봤다면 그녀를 왜곡된 시선에서. 그리고 잘못된 정보로 인해 편견을 갖고 지적하진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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