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손하와 최근 연예인 논란은 이용당하는 면이 있어 보인다

최근 들어 연예인과 관련한 사건과 사고, 논란이 많아졌다. 수개월 간 조용하기만 하던 연예계가 갑자기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그들이 갑자기 일을 벌였다기보다 모아둔 곳간에서(비유상) 논란거리가 풀렸다고 보면 될 듯하다.

물론 급작스레 터진 사건도 있긴 하지만 곳간에서 나온 작품들이 많아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대표적으로 빅뱅 탑(최승현), 배우 기주봉과 정재진의 대마 논란이 곳간 작품으로 보이고, 박경철과 윤손하 논란이 곳간 작품으로 보인다.


앞서 말한 급작스레 터진 논란은 가인이 터트린 논란 정도이고, 에이핑크를 협박한 사이코 팬 사건이 급작스러웠다. 빅뱅 지드래곤을 두고 일을 크게 만들고 싶어 하는 언론과 여론의 움직임이 있었지만, 그건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탑의 대마 논란은 사실 오래전 터져도 될 법했다. 지난해 10월 이전 벌어진 일로 내사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벌써 터트릴 만했는데, 늦게 터트린 것은 한 번쯤 다른 의심을 해 볼 만하다.

이어 배우 기주봉과 정재진의 대마 논란도 이어졌다. 이는 지난해 12월 일. 두 사건 모두 검찰발이다. 연예 기자들이 ‘연예 기사로는 정치계 이슈를 덮기 힘들지만, 대신 검찰발은 덮을 때 사용된다’는 말을 했듯 이 역시 순수하지만은 않은 의심을 해 볼만 하다.

그렇다면 검찰발 소스는 왜 쓰였을까? 그 의문점으로 정치권을 들여다보면 분명 덮을 만한 일은 있었다.

가장 크게 덮어야 할 정치 사안은 부적격 인사를 등용하고자 한 문재인의 인사 참사에 대한 부분. 외교부장관으로 내정된 강경화의 부적격 사안과 법무부장관으로 내정됐다가 역시 많은 부적격 사유로 사퇴한 안경환의 인사 참사는 덮어야 할 일이었을 것이다.

지지하는 이에게 들키지 않아야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 판단을 해줄 테니.

자신이 등용하고자 한 인사가 낙마를 하는 것이야 말로 국정수행을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기에 이는 막고 싶었을 가능성이 있다.


어디까지나 상상이라고 하지만, 상상으로 못 끝낼 수밖에 없는 건 상상하지 못할 일을 지나온 정부에서 써왔기 때문에 의심을 거두긴 어려운 부분.

게다가 2년 전 재혼을 한 시골의사 박경철의 재혼 사실까지 알려지며 가장 많이 알려져야 할 법무부장관 후보 안경환의 청문회 결과 키워드는 뒤로 밀리는 상황까지 생겼다.

사실 어떻게 보더라도 박경철 키워드는 실시간 검색 상위를 차지하기 어려운 것이었지만, 그걸 해내고 말았다.

이는 의심해 볼 구석이 많은 사안이기도 하다. 억지로 끌어올리는 듯한 실시간 상위 차지. 상대적으로 타 대형 포털과 달리 네이버는 꾸준히 박경철이 상위 키워드를 선점했다. 그럴 이유가 없는데도 말이다.

일반적이고 평균적인 기준이라면 대부분 포털에서 비슷한 결과가 나와야 하지만, 이날은 너무도 실시간 키워드가 인위적이었다.

윤손하 자녀 사건 또한 일방적이고 과장 표현돼 보도가 됐다. 한쪽 말만 전한 보도가 주류를 이뤘고, 상세하게 보도한 내용은 뒤로 숨겨졌다.

윤손하의 자녀뿐만 아니라 재벌그룹 총수의 손자 등이 연루된 학교폭력 사건에 윤손하만 거론된 것은 의혹을 가질 만했다.


문제는 배우 윤손하가 설명한 내용이 매우 구체적이고, 보도된 사건이 과장된 면이 있어 보였다는 점에서 윤손하는 조금 억울해 보인 것도 사실이다. 또 구체적으로 표현된 사건은 단순한 사건일 수 있다. 양쪽 말이 일방적으로 전해지는 상황에 알려진 사건은 10살 아이가 저지르긴 어려운 사건이기도 했다. 10살짜리가 야구 방망이를 휘두르고, 바디워시를 먹인다는 주장은 도저히 상상하기 어려운 주장이었다. 이는 차후 조사가 이뤄지면 알 일.

이 문제는 학교에서 일어난 일이고, 내부 조사가 있었던 사건이다. 학교에서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면 경찰 재조사를 받아 판정을 받으면 될 일인데 그 가해자가 윤손하 자녀가 주동자가 된 것으로 보도돼 억울할 만했다.

물론 작든 크든 그 일이 일어난 장소에 있었기에 논란을 피해가지 못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누군가는 빼고 윤손하와 자녀가 다 뒤집어쓰긴 억울해 보이는 부분이다.

최근 연예인에 관련한 사건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듯 보도되고, 그 보도가 지나칠 정도로 부각돼 그곳에만 시선을 빼앗기는 것은 정작 중요한 것을 지나칠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할 것이다. 뭔가 이용당하는 듯한 느낌을 지우기 위해서라도 그럴 때일수록 정치 사안에 귀를 기울여야만 한다.

<사진=FMP DB, SBS '동상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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