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의 설리 디스? 아니더라도 디스로 보고 싶다

성동일이 영화 ‘리얼’ 쇼케이스에서 한 말이 화제였다. 김수현에 대해선 애정이 듬뿍 담긴 말이 화제였고, 설리에 대해선 고도의 디스로 들리는 말을 해 화제였다.

영화 <리얼>은 카지노를 오픈해 성공한 야심가 장태영(김수현)과 외모, 이름이 똑 같은 투자자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누아르 영화로 알려지고 있다.

성동일은 장태영(김수현)을 위협하고 카지노를 노리는 역인 조원근 역할로 등장하며, 쇼케이스 현장에서 김수현을 향한 애정이 담긴 말을 해 눈길을 끌었다.


김수현에 대해서 성동일은 꼭 같이 동영상(영화)을 찍어보고 싶었다고 선배로서 애정 담긴 농담을 던졌다. 김수현이 하면 시나리오를 볼 필요도 없으니 영화 출연을 결정했다는 그의 말에선 사람에 대한 신뢰도가 느껴졌다.

자신과 직접 작품을 하지 않았어도 보이는 신뢰도와 또 누군가에게 들은 김수현 인성에 대한 신뢰도. 무엇보다 자신이 영화를 하며 직접 겪은 김수현 개인의 확인된 신뢰도가 있었기에 쇼케이스 현장에서도 좋은 말을 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결정적 출연 동기가 김수현일 정도로 성동일의 애정은 각별했으니 말이 고울 수밖에 없었던 것. 물론 더 결정적인 출연 동기는 자신의 이미지를 바꿔줄 배역에 대한 욕심과 그를 지원해준다는 감독의 확약이 있었으니 결정한 것이지만, 김수현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출연을 결정한 것도 있어 보인다.

그러나 설리에 대해선 디스로 해석되는 말을 해 화제가 됐다.

10분 늦게 시작한 쇼케이스에 등장한 설리를 두고 의상 선택 때문에 늦었다는 말을 한 부분은 디스로 해석해도 무방해 화제였다.


성동일은 “오늘 최진리가 의상을 한 세 번 갈아입었는데 제일 잘 어울린다”라고 말했다. “이거 입느라 늦게 온 거냐”라는 질문까지 해 디스로 느끼게 한 것.

좋게 해석하자면, 예쁘게 보이고 싶어 신경 썼다는 말처럼 보이지만, 예정된 시각보다 10분 늦게 시작한 쇼케이스를 생각하자면 설리의 준비성 부족과 욕심을 지적한 말이었기에 디스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

성동일의 말이 디스로 들린다고 하는 대중은 ‘속이 시원하다’는 반응이다. 선배로서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고, 자세가 좋지 않은 후배를 위해 했어야 하는 말이기에 시원하다는 것이다.

실제 지금까지 설리는 좋지 않은 행동으로 대중의 입방아에 올랐다. 연애 스타일에 대한 비호감도도 있거니와 평소 관심병이 있어 보이는 행동들을 보인 탓에 신뢰도는 최하인 상태다. 그녀로 인해 ‘관종 스타’라는 말도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더 타고 올라가면 그녀는 팀을 나올 때부터 이미 비호감 스타로 굳어진 상태였다.

성동일의 디스에 설리도 “너무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나와 예쁘게 보이고 싶었다”는 말을 했고, MC 박경림도 “여배우에게 의상은 원래 중요하다”는 말을 한 건 설리의 입장에서 도운 것이지만, 팩트는 쇼케이스가 10분 늦게 시작했다는 것과 그 원인이 설리 의상 때문이었다는 것이니만큼 비판은 피해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 <리얼>에서 분량이 넘치는 배역도 아닌 서브 배역을 맡은 설리가, 주연인 대형 스타보다도 더 당당하게 단순히 예쁨을 발산하고자 폐를 끼친 것이기에, 디스는 하지 않았다고 해도 받아야 할 디스였다.

성동일은 기본에 예민하다. 아이돌 스타에 대해서 선입견으로 대하지는 않지만, 무례한 아이돌 스타에게는 디스를 아끼지도 않는 편이다. 설리의 기본도 안 된 행동에 대해선 적어도 성동일이라면 디스를 던져야 했기에 그 행동을 디스로 받아들이고 싶어지는 이유다.

<사진=영화 '리얼' 포스터 &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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