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연과 배슬기 엑소 팬에게 사과. 스타 셀럽 없애는 게 낫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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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EXO)’ 콘서트 관람 중 비매너 논란을 일으킨 채연과 배슬기가 연이어 사과했다. 공연 중 맥주와 음식을 섭취한 것과 중간에 빠져나갔다는 게 이유.

이에 채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성숙하지 못한 무대 관람이었다. 생각이 짧았다. 죄송하다”며 사과문을 게재해 일단락되려는 듯싶었으나, 엑소 팬들은 받아들이지 않고 항의해 2차 사과까지 했다.


그러나 그조차 마뜩지 않은 엑소 팬은 여전히 비난을 하는 모양새다. 심지어 같이 관람 온 배우들의 이름을 거론하며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엑소 팬의 항의는 어느 정도는 일리가 있다. 음식물 반입이 금지된 곳에서 맥주니 또 다른 음식이니 하는 것들을 섭취했으니 화가 날 만하다.

또 중간에 무대와 가까운 곳에서 공연 도중 나온 다는 것에 화가 날 수 있다.

하지만 팬의 마음을 다 충족시키지 못하는 이유는 많다. 스타들이 그 공연을 보기 위해 순수하게 팬심으로 오질 않기 때문이다. 또 초대하는 이도 관객과 같은 대우를 바라지 않으며, 대접하는 이도 같은 대우를 하지 않는다.


불편한 진실이긴 하지만, 대형 공연이라 칭하는 공연에는 이제 유명 인사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내는 게 공식이 되고 있다. 얼마나 스타가 많이 찾느냐에 따라 공연의 급도 달리 취급을 받기도 한다.

이런 문화는 잘못된 문화이나 소속사나 아티스트 파워가 약한 것을 보강하는 차원에서 기획사들이 자주 애용한다.

엑소라면 최고의 기획사 중 하나라고 불리는 SM엔터의 소속이니 그런 일이 없어 보일지라도, 알게 모르게 공연 규모를 생각하면 셀럽을 초대하지 않을 수 없기에 채연과 배슬기 무리가 아니더라도 초대는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명확히 밝힌 사실 중에는 찬열과 백현이 연예인 볼링단에 함께하니 초대한 것이라고 하고 있고, 순수하게 그런 것일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도 엑소 팬이 생각하는 만큼 무대를 순수하게 다 보지 못하는 것쯤은 이해 해줘야 한다.


만약 일부 셀럽들이 순수한 팬심으로 왔다고 해도 그 공연을 다 보지 못하는 경우는 생길 것이고, 더욱이 초대를 받고 왔다면 공연 모두를 볼 수 없을 것이란 것쯤은 당연하게 생각해 봐야 한다.

해외 유명 스타 내한 공연을 찾는 셀럽들의 목적은 다르다. 공연을 찾는 것은 그들도 같은 대중으로 같은 팬심으로 즐긴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하는 것. 그러나 이런 행위들을 이용하는 기획사들이 늘며 의도치 않게 셀럽들도 비난을 받는 모양새다.

채연의 경우나 배슬기의 경우 같은 볼링 클럽에 있으니 친분 때문에 가 즐긴 것이고, 축하를 해주려고 했다고 해도 팬들과 똑같이는 행동하지 못한다. 자기들끼리 신나 잠시 즐기는 과정에서 팬의 시야를 가리고 그들이 하지 못하는 것들을 즐기는 모습이 눈엣가시처럼 보일 수 있으나, 특별히 심각한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다면 과도한 비판은 자제해야 한다.


어느 정도의 비판은 사랑하는 스타를 위한 애정이라고 볼 수 있지만, 과도한 비판은 그들이 좋아하는 스타를 고립시키는 일이 될 것이기에 자제를 하자 말하고 싶다.

맹목적인 사랑은 팬의 마음일 뿐이다. 아무리 친분이 있는 스타 셀럽이라고 해도 입장과 상황은 다르다. 사과하는 마음을 보였다면 그것으로 족하다. 끝까지 물고 늘어져 좋아하는 스타를 역으로 부담 주는 행위를 그들은 멈춰야 한다. 연예계나 정치계나 지나친 팬심은 스타를 망치기 마련이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채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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