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돋보이는 신진급 보물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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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많은 작품에 출연했으나 그렇게 자리를 보장 받지 못했던, 여배우가 <꽃 보다 남자>로 떴다. 한 마디로 제대로 떠 준 것. <꽃 보다 남자>에서의 역할은 자못 방방 뜨는 역할로서 밝은 이민정의 모습을 맘껏 보여줬다.

2004년 연극배우로서 조금씩 자신의 역량을 닦고 나와 결국에는 꽃남으로 뜬 것. 당시만 해도 한 작품으로 어떻게 신인을 평가하느냐란 말이 있었지만, 이민정은 착실히 배우와 연기를 위한 과정을 밟아왔다. 2004년 연극 <택시 드리벌>, <서툰 사람들>과 2007년 <사랑과 우연의 장난>의 작품에 출연했다. 역할의 크기가 작고 큰 것을 떠나서 꾸준히 분위기를 익히고 기초를 탄탄하게 한 것이 지금의 이민정이 있게 한 것일 것이다. 또한 TV에서도 뇌리에 깊게 박히지 않은 작은 역할이라도 2007 <깍두기>, 2008 <누구세요?> 등에 미리 조금씩 출연했다.

올 2009년 가장 눈에 띄는 신인급 여배우를 뽑으라면 단연 '문채원'을 1위로 뽑을 테고, 그 다음이 '이민정'일 것이다. 이 두 배우는 본격적으로 활동을 하는 것은 올 해였지만, 가장 눈이 부시게 빛을 바라고 있을 정도로 탄탄한 연기로 시청자들을 빨아들이고 있다.

이민정은 <꽃 보다 남자>에서 사랑스러운 악녀로 등장했다. 꽃 보다 남자에서는 처음에 이시영이 뜨는 가 싶었다면 극 후반에는 완전히 역전이 되어, 주연과 조연 사이에서 확실히 시청자에게 각인시키며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런 이민정의 가능성은 광고계에서 알아보며 SKT광고와, 청바지 광고, 화장품 광고, 휴대폰 광고 등 줄이어서 복이 터질 정도로 행복한 데뷔를 했다.

그러던 이민정은 영화에도 발을 넓힌다. 이제 개봉 될 영화 <펜트하우스 코끼리>와 <백야행>에서도 그녀는 맹활약 중이다. 무엇보다 이민정이 예뻐 보이는 이유가 바로 이런데서 온다. 인기에 영합해 CF만 찍는 것이 아니고, 자신의 본분인 연기에 욕심을 내는 것이 바로 그런 이유다.



이민정이란 이름을 가장 잘 알릴 수 있었던 것은 <꽃 보다 남자>를 빼 놓을 수 없다. 하지만 그에 머물지 않고 출연을 한 드라마 <그대 웃어요>에서는 철없는 사랑을 하는 역할을 너무도 잘 소화해 주고 있다. 신인 연기자 급들이 가장 안 좋은 문제를 보이는 것은 한 작품이 뜨고 나면, 마치 자신이 엄청나게 뜬 것처럼 남들이 띄워주는 것에 혹해서 스타의 위치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드라마 하나 뜨고 난 이후에는 죽어라 광고만 찍고 그 돈으로 먹고 살다가 점차 망해간다.

자신에게 인기를 준 드라마로 인해서 더 변화하지 못하고 죽어버리는 것을 자신이 하는 것이다. 하지만 문채원과 이민정의 공통점은 자신이 벼락스타가 아니란 것을 실력으로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문채원도 <아가씨를 부탁해>로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주면서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 문채원도 <바람의 화원> 이후로 위험할 것이다..란 말이 나왔지만 <찬란한 유산>의 대박에 큰 역할을 하며 정상으로 만들어 놨고, 그 후 <아가씨를 부탁해>에서도 윤상현과 함께 매력적인 연기를 보여줌으로 2차 성장을 제대로 완수해 줬다.

2차 성장을 완벽하게 한 신인급 여배우를 뽑으라면 역시나 이민정도 완벽히 성공하고 있다. 각종 영화나 드라마를 가리지 않고 자신의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것이 대견스러울 정도다.

<그대 웃어요>는 극의 내용이 크게 성공할 전개는 아니지만 작게 작게 웃음을 주고, 달착지근하게 조금씩 시청자에게 다가간다는 것이 반은 성공하고 가는 것이다. 주말드라마로 30%이상의 시청률은 극히 힘들다. 찬란한 유산 같은 드라마는 미리 가문의 영광이 자리를 닦아 놓았고, 출연을 하는 쟁쟁한 선배 배우들의 열연과 신인급 문채원이 잘 해줘서 시청률 40% 이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뜨는 드라마가 아닌 일반적인 드라마 전개를 보이는 대본에서 이민정은 충분히 자신의 역할을 해 주고 있다.

시청자들은 이민정이 <그대 웃어요>에서 보여주는 귀여운 역할로 인해서 많은 호감을 느끼고 있다. 철없는 역할의 순수한 사랑, 톡톡 튀는 행동들이 그녀를 더욱 빛나게 해 주는 것 같다. <그대 웃어요>에서 이민정은 보석일 수밖에 없다. 가장 드라마를 상큼하게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이민정이 해주고 있는 것이다. 그녀의 미래가 밝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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