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리 괴롭히는 언론. 그만 합시다

헤어졌으니 ‘리쌍’이란 말을 당분간 못 쓰는 것을 알면서도 개리가 여전히 ‘리쌍’이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는 게 대중이다. 그러나 기자들은 그렇지 않은 듯 보인다. 온갖 소설을 써가며 분위기 험악하게 헤어진 것처럼 기사를 써 대고 있으니 꼴사나울 수밖에 없다.

개리를 생각하면 온갖 부정적인 것만 생각나는 것인지. 기자들은 개리에 대해서는 기사를 좋게 쓰지 않고 있다. 정작 대중은 그의 행운을 빌고 있는데, 기자만 난리를 피는 모양새인 것.


여러 매체 기자들은 ‘리쌍’이 헤어졌다고 하니 길과 개리가 불협화음으로 헤어졌다고 여기는 듯 기사를 냈다. 최근에는 만나지도 않았고, 이미 오래전 정리를 했으며, 건물 문제 이후 헤어졌다는 듯 소설을 썼다.

뿐만 아니라 현재 길은 따로 작업실을 내고 후배와 작업에 열중하고 있고, 개리는 단독으로 움직인다며 그들 사이에 뭔 일이 있는 것은 아니냐며 대중의 간을 보는 모양새이다.

혹여 대중이 둘 중에 한 명에게 비난을 하면 그쪽으로 집중해 공격하려는 의지였는지 계속해서 기사를 내다가 효과를 못 보니 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개리는 최근 아무도 모르게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며 대중을 놀라게 했다. 일반인 여성과의 결혼을 자신의 SNS로 고백해 놀라게 한 것.


이어 그의 소식이 들린 건 해외 공연이 취소됐다는 소식에서다. 마치 잘못이 개리에 있는 것처럼 보도됐다가, 사실은 해외 공연 관련사에서 입금을 미뤄 취소될 수밖에 없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자연스레 오해도 풀렸다.

개리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고 그간 함께했던 예능 프로그램인 <런닝맨>에서조차 그의 결혼 소식에 놀라는 눈치였다. 그래서 편한 마음으로 ‘우리는 계속해서 가족이며, 연락은 하고 살자’는 듯 농담을 한 모습이 최근 방송으로 나갔다.

하지만 이튿날인 5월 1일 개리는 SNS의 사진을 모두 지운 사실이 알려져 기자의 먹잇감이 됐다. 해당 사진을 이튿날 지운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사진을 삭제한 이유가 심적으로 불편한 부분이 있어서는 아닌가? 하는 생각을 낳게 해 기자의 먹잇감이 된 것.


문제는 지금까지 와는 다르게 일부 대중이 기자의 낚시질에 넘어갔다는 점. 그 일부 대중은 낚시에 걸려 파닥거리며 개리에 대해 안 좋은 비난을 했다. 그래서 더욱 기자가 괘씸할 수밖에 없다.

설령 길과 개리가 불협화음으로 헤어졌다고 해도 그것이 뭔 문제인지 모를 일이다. 어떠한 사람이라도 함께하다 보면 다투기 마련이다. 서로 얼굴을 붉히고 헤어지는 것도 있는 일이고, 시간이 지나 마음이 허락하면 다시 할 수 있는 길도 있다. 그런데 호들갑 떨며 더 사이를 멀게 하는 것이 기자와 일부 대중이니 한심할 수밖에 없는 것.

개리가 <런닝맨> 멤버들 몰래 전화번호를 바꾼다고 해도 그건 개리의 자유이며, 자신의 영역이 아닌 부차적인 영역에서 겪은 아픔들이 있어 현실을 멀리할 수도 있다. 그것을 인정하지 않고 기자들은 들쑤셔 뭔가 큰 문제를 갖고 있는 듯 몰아세우고 있다.


개리에겐 시간이 필요하다. 새로운 에너지가 필요하고, 새로운 감정이 필요하고, 새로운 생활 또한 필요하다. 그는 예능인 이전에 음악인이고, 음악인 이전에 우리와 같은 보편적인 사람이었다.

너무 오래 대중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그의 희생을 강요한 것은 아닌지 그것을 돌아봐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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