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놀이패, 너무 많은 게스트는 해만 될 뿐이다

월요일 밤 방송되던 ‘꽃놀이패’가 주말 프로그램인 ‘일요일이 좋다’ 1부로 편성돼 방송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게스트가 너무 많아 대체 누굴 포커싱 해야 할지 모르는 상태는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었다. 게스트를 조명하지도 못하고, 기존 멤버가 받쳐 주지도 못하는 애매한 상황까지 이어진 점은 바로 잡아야 할 부분.

주말 프로그램으로 이동하면서 첫 방송이었던 <일요일이 좋다 1부 - 꽃놀이패>의 게스트로는 야구 선수 이대호와 배우 이성재, 가수 아이유와 B1A4 진영이 출연했다. 그들은 여러 매력을 보였으나, 기대했던 활약은 하지 못한 채 갈 수밖에 없었다.


작고 큰 활약을 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누가 더 강력했는지는 따져보기 힘들 정도로 분량 배분이 잘 되지 않았다.

이대호는 거침없는 적응력으로 쉽게 적응하는 듯했으나, 무언가 강력한 한방을 보여주지 못했다.

아이유는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했지만, 그건 그녀의 자체 매력만 보여줬을 뿐. <꽃놀이패>에서 그녀가 활약한 부분은 많이 찾아볼 수 없어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보여준 건 리액션과 엉뚱한 운동 신경 정도. 기존 긴장감을 유발하는 심리 게임엔 참가하지 못했다. 아이유는 흙길로 자신을 불러들인 것에 파릇한 나머지 ‘지옥길’을 마련하자는 말로 순간 웃음을 줬지만, 더 많은 활약을 바란 시청자에겐 아쉬운 장면이었다.

B1A4의 진영 또한 제 매력을 펼칠 수 없었다. 같이 출연한 게스트 중 시청자에게 인기 있고 화제에서 앞설 만한 이대호와 아이유 분량에 밀려 많은 부분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의 팬들뿐만 아니라 모르던 매력을 보고 싶었던 시청자도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이성재는 굴 냄새에 약하고 먹지도 못하는 모습과 그를 피하려는 모습으로 웃음을 줬고, 이대호나 안정환과의 조합으로 웃음을 줬지만, 그 역시 충분한 매력을 보이지 못한 부분은 있다.

더욱 문제는 <꽃놀이패>에 고정 멤버가 된 강승윤이, 완전히 적응하기 전부터 다수의 게스트를 불러 적응에 힘들게 했다는 점은 아쉬움이 남는 부분일 수밖에 없다.

강승윤은 고정 멤버가 된 두 번째 방송에서 다수의 게스트에 밀려 매력을 보이지 못했다. 호스트 입장에서 게스트에게 배려만 하다가 끝난 방송이 이번 방송의 아쉬움이었다.

<꽃놀이패>의 안정화가 되기 전 게스트가 많으면 생기는 문제점은 기존 호스트 출연진이 묻힌다는 점 때문이기도 하다. 유병재와 조세호, 서장훈도 배려만 하다가 끝났다. 서장훈이야 워낙 수동적인 배짱이 입장이라 그런다 쳐도 평소에 많은 활약을 하던 유병재와 조세호. 그리고 강승윤도 자기 매력을 잃은 것은 아쉬웠던 장면으로 꼽을 만하다.

또한, 꽃길이라며 집으로 퇴근하는 것은 추천하기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다. 꽃길이면 꽃길이고, 흙길이면 흙길이지 퇴근하는 것으로 게임을 변경하면 혼선만 생길 뿐이다.


가장 좋은 카드가 빨리 퇴근인 것은 맞으나, 게임 요소로 재미를 줄 프로그램에서 멤버를 보내 공백을 만드는 것은 그리 좋은 방법이 아니다.

호스트나 게스트나 그들을 보고자 하는 것이 시청자의 목적이지, 일찍 보내 못 보게 하는 것을 시청자가 바라는 것은 아닐 것이기에 이 방법은 쓰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바람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생겨난 피해자가 B1A4의 진영인 것이고, 그래서 생겨난 피해자가 강승윤이었던 것이다. 시스템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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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 asdfg
    2016.12.08 13:34 신고

    완전공감.. 고정멤버에 게스트는 한.두명정도
    적당할거같아요..
    너무 산만하고 정신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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