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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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기억이 난다.

시골서 살며 기찻길이 보이지 않았으나 잘때 베개에 기대어 잠을 청할때 어김없이
같은 시간대에 기차 소리가 귓전에 들리면 그렇게 그것이 좋았다. 왠지 여행을 떠나는
느낌을 귀로 듣는것처럼 생생했다. 남들보다 쓸때없이 상상력은 많아서 소리만으로도
난 여행을 떠나는 것처럼 설레였다.

그렇게 잠을 청하면 잠이 여행처럼 좋았고 자고나도 기분이 좋았다. 난 잠에 취해
살아도 행복할 것처럼 잠이 좋았다. 항상 그렇듯 잠자기전 듣는 기차소리는 나를
너무 행복하게 한것 같다.

내가 살며 이렇게 마음이 메마를지 몰랐고, 지금에 와서 옛 생각이 나는건 아마도
예전 추억이 그리워서가 아닌가싶다. 그립다 그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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