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고 시간탐험대 3’, 안 돌아왔으면 어쩔 뻔

안 돌아왔으면 큰일 날 뻔한 예능 ‘렛츠고 시간탐험대 3’가 시작됐다. 이미 인터넷에서 큰 화제가 된 레전드 프로그램으로, 시청률과는 상관없이 큰 인기를 끈 프로그램이 바로 ‘렛츠고 시간탐험대’다.

<렛츠고 시간탐험대> 방송분 중 인터넷에서 두고두고 화제가 된 장면은 유상무가 진짜 새끼 상어를 잡았던 일. 생고생이라고 하지만 ‘개고생’에 가까운 고생 버라이어티라 더한 재미를 준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웃고 넘기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 아니다. 과거 조상들의 삶을 생생히 체험해보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는 배울 것이 많다고 스스로 말하기도 한다.

장동민과 유상무, 김동현이 몸을 아끼지 않고 망가지는 모습을 볼 수 있고, 험한 말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을 보며 시청자는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대리만족을 하기도 한다.

이번 시즌엔 점잖은 배우라 일컬어지는 고주원과 까불까불 하지만 다양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한상진이 함께해 흥미로움을 주고 있다. 게다가 로봇연기의 대가 장수원이 함께해 다양한 재미를 얻고 있다.

<시간탐험대>는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실제 조상들의 삶을 그대로 재현하는 프로그램이라 하고 있고, 시즌3 첫 화는 ‘조선시대 금수저 흙수저’ 체험이었다. 현대 문명의 혜택을 뒤로하고 불편하기만 한 옛 시대에서 지혜를 발휘하며 맞춰가는 삶을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은 불편하지만 흥미로움을 주는 장면들이다. 그들로 인해 시청자도 간접 경험을 해 유용한 면이 많다.


조선시대 평민의 삶은 어떤 모습이었는지 역사적 고증을 통해 보여주고, 납세 의무는 어떻게 졌는지도 보여줬다. 평민 계층이 과하게 부과된 납세 의무를 지는 것을 체험해 보는 평민은 죽을 맛.

유상무와 고주원은 평민의 삶을 살아가는 역할을 맡았고, 김동현과 한상진은 포졸을, 장동민과 장수원은 양반집 자재로 유복한 삶을 보여줬다.

첫 화에서 벌써 캐릭터는 명확해졌다. 한상진은 ‘열혈 아재’로, 고주원은 ‘주원 아씨’로, 장수원은 ‘알파장’의 별명을 얻어 더 쉽게 사랑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남들이 하지 않을 것을 열의로 해내는 한상진. 포졸을 하려 흙까지 퍼먹는 모습을 연출해 웃음을 줬다. 고주원은 힘이 들어 입에 ‘아씨’가 붙어 별명이 ‘아씨’. 욕이 아니라 ‘아가씨’의 ‘아씨’라며 CG를 넣는 모습은 더 큰 웃음을 준 장면이다.

<시간탐험대 3>에서 장동민과 유상무, 김동현을 캐스팅한 건 신의 한 수. 유상무는 ‘얍상무’로 얍실한 행동을 하며 큰 웃음을 주고 있고, 김동현은 보기와는 다르게 허당끼 있고 비실비실한 캐릭터를 보여줘 웃음을 주고 있다.

장동민은 없어선 안 될 존재. 마지막 가장 크게 웃음을 준 ‘그럼 엉덩이를 열어 보거라’라고 한 대사에 나머지 멤버는 정신을 못 차리며 웃는데, 장동민은 한술 더 떠 ‘이래서 자살한 거 아닙니까?’라 반문해 포복절도케 했다.


신입 장수원을 데리고 다니며 모든 부분에서 좋은 교육을 시켜준 게 장동민이기도 하다. 장수원이 아무것도 모른 체 따라다니고, 실제 즉석에서 이루어지는 연기에 애드리브를 못 할 때 장동민이 해결해 준 장면은 왜 그가 있어야 하는지를 증명한 부분이다.

종사관이 수사 순서를 길게 읊고 넘어갔는데, 그 순서 모두를 기억해 내 말 한 장면은 장동민이기에 가능했던 일.

<시간탐험대 3>에선 각박한 평민들의 삶과 포도청에서 하는 일을 보여줬고, 역사적으로 ‘무원록’이 어떤 용도로 쓰였는지. 또 일본엔 어떤 영향을 줬는지도 알려 도움을 줬다. 평민들에게 세금을 부과하고, 서로 감시를 하게 하는 데 쓰인 ‘오가작통법’을 체험해 본 것도 그들의 삶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


주요 출연진 외 보조출연자까지도 재미를 더하는 것이 <시간탐험대> 특징. 유상무의 뺨을 후려쳐 공포의 대상이 된 출연자와 엉덩이 까임을 당한 출연자 김주호의 등장은 마니아들을 만족게 한 장면이기도 하다. 김주호의 엉덩이를 두고 벌어진 애드리브는 오래 기다린 마니아들을 만족시킨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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