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청춘 아이슬란드 편. 삼돌이 더하기 똘똘이는 사색빙구

‘꽃보다 청춘’을 통해 보이는 쓰레기 정우의 성격은 약간의 조증캐릭터. 정상훈의 캐릭터는 중구난방 돌+아이. 조정석의 캐릭터는 점잖게 밝은 캐릭터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만난 지 몇 시간 안 돼 서로가 인정하는 ‘돌대가리’ 캐릭터. 그래서 그들은 ‘쓰리스톤즈’라 불리는 삼돌이들이다.

셋 중 가장 똑똑하다는 조정석은 은근 허당인 면을 많이 보이고 있고, 영어를 어느 정도 할 줄 알면서도 괜히 불안한 캐릭터로 번역기에 의존하려 하지만, 그것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조정석은 구글번역기를 맹신해서인지 번역기가 수용하지 못하는 수준의 장문의 번역을 요구해 황당한 캐릭터. 단문 번역도 될까 말까 한데 장문의 번역이 될 거라 긴 대사를 읊는 모습은 시청자를 포복절도케 한 장면.

그냥 되면 되는대로 움직이는 그들. 아이슬란드 화폐로 환전도 하지 않을 정도로 띄엄띄엄인 여행자들 사이에 그나마 환전을 해 나영석 PD에게 가장 똑똑한 이라 인식되는 강하늘이 등장한 것은 기대감을 줄 수 있는 장면이 됐다.

강하늘에 대한 기대감은 나영석 PD를 비롯하여 제작진 모두였을 테고, 삼돌이 형들도 자신들의 띄엄띄엄 성격을 커버해줄 이로 활약을 기대하지만, 다음 예고로 본 강하늘은 또 하나의 스톤즈가 될 가능성을 보였다.

돌 사이에 진주를 떨어트렸을 때 그 진주의 가치가 더할 수 있는 것은 그 진주의 값어치를 아는 이들이 알아줬을 때나 가치를 발하는 것일 텐데. 강하늘의 가치는 삼돌이 형들의 바보 색(컬러)에 전염돼 또 다른 바보 색을 띨 것으로 보여 벌써 또 다른 재미를 예상케 하고 있다.



숙소를 잡아야 한다고 동의해 놓고도 여행에 취해 여행지 ‘굴포스’로 차를 향한 조정석의 허당끼. 울면 못생겨지는 정상훈. 혼자 여행하는 것이 좋지 않았지만, 셋이라 즐거워 ‘이것이 여행이구나’하며 반전의 모습을 보이는 쓰레기 정우.

스마트폰 앱으로 예약할 수 있는데도 예약보다는 직접 움직여 방을 잡는 쓰리스톤즈. 누구 하나 그 방법을 몰라 더 웃음을 주는 조합의 색은 무채색으로 보이기도 한다.

여행지를 띄엄띄엄 검색해 관광명소인 ‘싱벨리어’를 그냥 지나치기도 하고, 직접 찾은 숙소에서 더 좋은 방을 주면서도 같은 가격대로 준다고 ‘세임 프라이스’를 외치면 ‘샌프란시스?’라 외쳐 웃음을 주는 빙구스톤즈 조합.

게이시르를 설명하는 모습이 익숙해 보여 다시 묻자 연변족으로 급 설정을 해 상황극을 벌이는 정상훈은 다양한 색깔을 표현할 줄 아는 빙구로 보였다.



이들 삼색빙구의 조합은 무척이나 좋은 편으로 하늘도 그들을 초반 돕는 모습이다. 강하늘이 올 줄 모르고 방을 잡아도 여유로운 포베드 룸을 하사하는가 하면 마음을 움직여 평소 2개 사던 소시지도 3개를 사게 하는 도움을 줘 그들 스스로 놀랍게 했다.

청룡영화상 후 바로 납치되듯 낚인 강하늘은 형들이 띄엄띄엄 여행하며 제대로 보지 못한 암스테르담의 명품 광경을 시청자에게 보여주며 만족시켜 제법 똑똑한 똘똘이로 보인 게 그다. 게다가 여행 좀 해본 사람처럼 선물을 고르고 환전을 하는 등 능동적인 모습으로 만족시켰지만, 형들을 만나자 언제 그랬냐는 듯 똑 같은 색의 스톤즈로 변화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준 것도 그다.

아직 명확한 빙구짓을 하진 않았지만, 더 나을 것 없는 똑같은 스톤즈의 모습을 보일 것으로 보여 포스톤즈의 모습을 예상케 한다.



해맑은 청년 강하늘. 형들을 처음 봤을 때나 지금이나 한결같은 색을 유지하는 그. 형들도 변하지 않아 늘 친한 관계로 남았음을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그들의 조합은 무척이나 단단해 보인게 사실.

쓰리스톤즈의 빙구 파워에 또 하나의 빙구 파워가 조합된 느낌. 그런데 참 기대되는 조합이 아닐 수 없다. 가식 없어 보이는 그들의 관계. 붙자마자 찰싹 달라붙어 마치 하나의 물질인 것처럼 혼을 쏙 빼놓는 긍정 파워는 시청자의 시선을 빼앗기 충분해 더 기대감을 높인다. 포스톤즈의 색깔은 사색빙구의 색깔로 모두 다르겠지만, 다르면서도 같은 듯 보이는 조합은 신기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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