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지 재범삭제 기사와 이성진의 추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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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MBC 일밤 프로그램 속 2부 코너인 '노다지'에는 기존 멤버로 활동을 하던 2PM의 재범이 탈퇴를 하기 전 마지막 방송이었어야 할 방송에 태국 스케줄로 인한 불참이 있을 것이라고 미리 기사로 나왔다. 이 기사는 일밤 노다지 제작진이 며칠 전부터 밝혀왔던 기사였다.

그런데 예능 프로그램 '노다지'가 끝나고 난 이후에 다음 연예란에 올라오는 글은 전부 진위도 확인 안하고 카피 글이란 것을 인증하듯 첫 기사를 쓴 곳에 글을 사실인양 전부 따라 쓰고 있다. 재범이 탈퇴 하기 전 촬영을 했던 부분이 편집되어 잘렸어야 삭제란 말이 어울릴 것이다. 그런데 아예 참가도 안한 방송분을 어떻게 삭제라고 표현을 하는지 이해가 되지를 않는다. 거기에 한 기자가 무엇도 모르고 쓴 글에 그 뒤로 줄줄이 써서 올리는 수많은 언론의 기사들은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다.

언론 기사 추태

시간대 순서로 봤을 때 아시아 경제 기자가 쓴 글이 시작이 되어서 기사 제목이 "재범 삭제'노다지', 소녀시대 수영이 살렸다"로 시작이 되고, 그 다음으로 베껴 쓴 기사들은 각 언론들에 의해서 마구잡이 카피가 되어서 퍼지고 있다. 명확한 사실이 며칠 전 미리 기사로 나갔음에도 불구하고 기자 같지 않은 기자가 쓴 거짓글로 인해서 나머지 기자들까지 멍청해지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바로 이것이 현재 언론의 나태한 취재 의식이고, 사실과 거짓도 확인 안 해보는 카피 글을 쓰는 수준 밖에 안 된다는 것을 인증해 주는 것이라고 볼 일이 되었다.

기자가 안티를 생성한다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일 것이다. 마녀 사냥을 하듯 몰리는 네티즌도 문제지만 아무렇게나 지껄이는 기자들의 키보드 질에 의해서.. 스타들은 남모르는 고통을 겪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기사를 쓰고도 두발 뻗고 자는 기자라니 참 한심스럽기 그지없다. 이런 상황들을 보고 있을 때면 생각나는 한 토막의 생각은 이제는 미디어법에 이런 법을 넣어 달라고 하고 싶다. 어떤 법? 모든 언론에서 활동하는 기자들에게 자신이 쓴 글에 대해서 책임을 지는 의미에서 자신의 글에 대한 평가제가 실시되어야 한다고! 바로 이런 생각이 든다.

기자들이 자신의 글에 대한 평가제로 실제로 불이익을 당하는 시스템이 되어야 좀 더 정확한 글을 쓸 것이라 생각한다. 평가제로 자신의 글이 어느 정도 이상의 점수를 받게 되면, 언론의 메인 기사로 올라가는 것에 유리하거나 그에 합당한 보수를 더 받는다든가 그런 2차적인 상벌 사항이 생겨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반대로 못한 사람에겐 벌을 내려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밑도 끝도 없이 미리 밝혀진 내용까지 확인도 안 해보고 글을 써서 어느 쪽이라도 욕을 먹게 한다거나, 사생활 침해나 도덕적으로 안 좋은 일을 저질렀을 때에는 기자도 벌을 받아서 일정 기간 동안 보수도 적게 받거나 메인에 오르는 부분에서 불이익을 줘야 한다고 본다.

이번 주 '노다지'에는 여러 일이 있었기 때문에 고정 멤버가 세 명이 빠졌다. 신정환은 '급성 장염', 카라 니콜은 CF촬영, 재범은 태국 스케줄이 있었다. 빈자리에 1회 게스트로 신동, 은혁(슈주), 수영(소녀시대)이 참여해서 많은 재미를 줬다. 이번 회에는 재범이 워낙 나오는 회차였지만 스케줄로 인해서 못 나왔고, 다음 주 부터는 재범이 2PM탈퇴로 인해서 2AM의 조권이 출연하기로 했다. 신정환도 장염이 많이 호전되어서 정상 촬영을 한다고 한다.

이성진의 추태


이번 주 '노다지'방송에는 필자만 느낀 감정인지 모르겠지만 이성진의 주접을 넘은 추태가 눈에 많이 거슬렸다. 그냥 필자의 노파심에서 생긴 반응이라면 괜찮겠지만 다른 사람들까지 이런 것들이 기분 나빴다면 고쳐져야 할 것 같아서 써 본다. 이성진은 기본적으로 같이 출연을 하는 게스트들과 스킨십이 많은 편이다. 하지만 이번 주 방송에서는 그것이 도가 지나쳐 보였다.

수영이 풍산개 농장에서 개우리 안에 들어가 보는 것을 추천을 받아서 겁을 먹는데 뒤에서 미는 장면이 나온다. 스틸 사진으로 봐서는 그냥 동료로서 미는 것 같지만 방송을 보자면 왠지 거북스러운 분위기를 준다. 필자 본인이 저 상황에 있었다면 좀 짜증이 났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런데 여기서 이성진의 행동은 끝나지 않고 다음엔 김나영에게 계속 된 것이다. 남사당패가 있는 곳을 찾아가서 짧은 시간이지만 배워보는 시간에 이성진은 해서는 안 될 장난을 하게 된다.

김나영이 특유의 엽기댄스로 분위기를 띄우며 주변 연예인들(이성진 포함)에게 앉았다 일어나면서 냄새 풍기는 장난을 치며 손으로 툭툭 던지는 모션을 취하는데 이성진이 열 받은 상황극인지 모르겠지만 김나영의 머리채를 잡아채는 부분이 정말로 화가 치밀어 올랐다. 뭐 저런 x이 있어~ 하는 말이 입에서 툭 튀어 나올 정도였다. 아무리 장난이라고 하고, 상황극이라고 한다고 해도 너무한 모습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든 것이다. 주변에서 말려서 놔주는 척하며 물러났지만.. 화가 나게 여기서 멈추질 않았다. 이어지는 남사당패의 시범을 보이는 분이 제자리 앞돌기를 하다가 중심을 잃고 넘어지는 과정에서 다시 상투를 잡아채는 모습이 울컥하게 만들었다.

이것은 상황 연출이었다고 해도 문젯거리다. 결코 이런 모습은 보여서는 안 될 문제다. 이런 장면이 자신들은 웃긴다고 생각했을지 모르겠지만 보는 사람으로는 정말 버르장머리 없는 연예인으로 밖에 안 보인다. 이성진이 현재 어떤 예능에서도 제대로 제 역할을 못하는 것은 바로 이렇게 자신이 어떻게 적응을 해야 할지를 몰라서 그런 것 같다. 해서 될 것이 있고, 해서는 안 될 것이 있다. 하지만 이렇게 돼먹지 않은 모습의 캐릭터는 정말 아니올시다~라고 밖에 생각이 안 든다.

노다지는 어떤 프로그램?


노다지는 "대한민국 방방곡곡에 숨어있는 노다지를 찾아내는 컨셉의 프로그램이다. 역사 문화 버라이어티로 고장의 명물, 명소, 인물 등을 찾아내 각 지역의 랜드마크를 보물지도로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회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예술 문화 도시 안성을 찾았다.'.. 안성의 세계적 특산물로는 '포도, 쌀, 배, 한우, 인삼, 유기'등이 있고 남사당패가 탄생한 예술의 도시 안성을 찾아보는 회였다. '노다지'는 남성 팀과 여성 팀이 나뉘어져 총 4개의 관문을 통과하며 단서를 찾아내고, 그 단서에서 얻어낸 것으로 상품및 키를 받는다. 최종적으로 그 고장의 보물을 관문을 통해 찾아낸 열쇠로 열어서 승리 팀을 겨루는 방식이다.

프로그램 의도는 비교적 좋은 편인데 아직 엉성한 부분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역사 버라이어티로 고장의 유명한 것을 찾아낸다면 오락 요소를 넣는 것은 당연한데 너무 한 회에 몰아 넣다보니 그 고장의 보물에 대해서 제대로 알려주지 못하는 단점을 들어내고 있다. 너무 빨리 넘어가는 정보에 도대체 저 고장의 보물은 뭔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기 때문이다. 

이런 요소를 보완하려면 우선 1회 분량이 아닌 2회 분량으로 만들고, 멤버들이 직접 그 고장의 보물에 대해서 충분히 정보를 전달해 주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리고 배울 수 있는 전통 문화는 직접 배워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지금처럼 정보를 제대로 주지도 못하고, 웃기는 것도 어설프게 전달하다 보면 또 시청률 때문에 막을 내릴지도 모른다. 단 1회를 방송하더라도 수준 높은 오락이 되었으면 좋겠다. 역사와 전통을 알리려면 정확히 알려주거나 적어도 반은 알아듣게 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시청자들이 보고 그 고장의 보물을 보고 싶어 움직일 것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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