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잭슨의 치대는 모습은 매력적이었다


원래 ‘치대다’는 말은 부정적인 상황에서 많이 쓰인다. 누가 쓸데없이 특정 대상에게 몸을 기대는 등 행동으로 귀찮게 할 때 ‘치대는 모습이 좋지 않다’라 말한다.

우리 주변에서 친하지도 않은데 엉겨 붙는 이들은 수없이 찾아볼 수 있고, 이런 이들은 대부분 경계대상으로 구분된다. 왜? 일단 자신에게 그 행위를 해올 땐 귀찮은 게 첫 번째 이유고, 뭔가 다른 그 느낌 때문에 경계를 하기 마련이다. 이건 사람이면 누구나가 갖는 동물적인 본능이고 그걸 나쁘다 말할 수 없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갓세븐(GOT7)의 멤버 잭슨의 치대는 행위는 행위로만 본다면 보통 사람이 충분히 짜증 낼 만한 일이었다. 하지만 그가 한 행위가 짜증 나지 않고 귀여웠던 것은 그만이 가지고 있는,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이 끼어 있어서였다.

잭슨은 이미 <룸메이트>에서 엉뚱한 면을 보여왔고, 그가 하는 행동이 엉뚱해도 나쁜 의도나 허세가 끼어 있지 않다는 것을 시청자는 충분히 안다. 그러나 같은 아이돌이라도 그의 모습을 꼼꼼히 살펴보지 않은 이라면 그의 치대는 행위는 경계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것.



그래서 B1A4 바로(차선우)가 처음 경계한 것이고, 시간이 흐르며 그가 치대는 목적이 단순히 친해지려는 것 이외에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알았기에 바로도 쉽게 친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잭슨의 그런 순수한 치댐은 바로뿐만 아니라 <라디오스타> DJ들에게도 귀엽게 다가갔고, 제작진에게도 전해져 자막 가득 그의 칭찬이 쏟아지는 현상도 볼 수 있었다.

윤종신은 연신 잭슨의 행동을 보며 웃기 바빴고, 김국진도 같은 반응이었다. 김구라는 계속해서 기름을 들이붓는 역할을 했다.

같은 방송에서 언급된 인물이지만, 잭슨의 엉뚱함은 같은 외국인 헨리와 다른 면을 보인다. 헨리는 엉뚱함에 허세 가득한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초반 웃음을 안겼지만, 빤질빤질함으로 연결되는 모습들이 단점으로 작용해 그를 외면하는 시청자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잭슨은 엉뚱함에 허세보다는 어수룩한 이미지가 더해져 친근함을 더하고 있다. 같이 언급된 강남도 잭슨과 비슷한 이미지.

잭슨은 자신을 알리려, 그의 특기인 아크로바틱을 시도하다 세트에 부딪혀 고꾸라질 뻔한 모습은 큰 웃음을 줬다. 이어 아랑곳하지 않고 다시 시도해 성공했고, 자신의 자랑거리이기도 한 돌같이 단단한 허벅지(돌벅지 특집)를 연신 자랑해 웃음을 안겼다. 같이 출연한 바다가 칭찬하자 만져보라는 모습에서도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힘 좀 쓸 것 같은 돌벅지를 가진 그가 허벅지 씨름대결에서 바로에게 맥없이 패배한 모습은 더한 웃음을 준 장면이다. 자신이 생각해도 말도 안 되게 지자 “제가 뭐가 돼요. 쓰레기 되잖아요”라고 억울해 하는 장면은 시청자를 폭소케 한 장면이었다.

여러 장면에서 웃음을 준 잭슨. 그러나 이런 장면보다 더 좋게 다가온 장면은 그의 마음 씀씀이를 느낄 수 있는 소소한 행동들에서였다.

잭슨은 친해지고 싶은 바로에게 치대면서 애교를 보였고, 적극적으로 어울리려는 모습에서 순수하고 바른 청년의 이미지를 볼 수 있게 했다. 바로의 발가락을 서슴없이 만져 도움을 주고, 양말을 신기 좋게 다시 펴 신겨주는 장면은 놀라운 장면이었다.

게다가 선배 가수 바다가 상의 점퍼를 벗어 맡기자, 그 또한 가지런히 정리해 놓고 있다가 다가가 입혀주는 모습은 평소 그의 태도를 알 수 있는 장면이었다.

엉뚱하지만 허세보다는 예의를 차리고, 덜렁대지만 적극적인 구애를 하는 그의 모습은 순수함이 묻어나 더 매력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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