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핸디캠 PJ820, 손떨림 보정으로 영상의 질이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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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핸디캠 HDR-PJ820(이하 PJ820)을 요즘 사용하면서 점점 편해지다 보니 기존 핸디캠을 들고다니는 일이 거의 없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 예전엔 핸디캠의 영상이 극악의 상태에 갈 때 찍으나 마나 한 영상이었기에 안 쓰고 누굴 주거나, 모셔두고 있기만 했는데요. 그런 캠코더는 날씨 좋은 날에만 찍는 기계로 생각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소니 핸디캠 PJ820을 만나고는 이제 중요한 장소에도 막 가지고 다닐 정도로 그 쓰임새가 많아졌는데요. 이렇게 편해졌다가 체험 끝나고 나면 보내야 할 생각에 벌써 아쉬워지기도 합니다. 뭐 아직도 그러려면 좀 더 시간이 남아 있지만요.

네, 그래서 이번엔 제가 체험해 보는 PJ820의 장점 중 극한의 상태에서 최고의 영상을 만들어 주는데 도움을 주는 손떨림 보정 시스템인 B.O.SS(Balanced Optical Steady Shot)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PJ820의 손떨림 보정 장치인 B.O.SS는 영상을 기록하는데 무척이나 큰 영향을 줍니다. 만약 삼각대를 놓고 찍을 때에는 이 기능을 꺼두는 게 좋겠지만, 역시나 손에 들고 찍어야 하는 상황이 주인 핸디캠의 특성상 거의 반드시 켜 두어야 하는 옵션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예 디폴트로 켜져 있기도 하죠.

먼저 간단히 이 기능을 말하자면 '손떨림 보정' 또는 '방지'로 인식을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영상을 찍으면서 핸디캠을 들고 있을 경우 대부분의 사람이 손을 떨게 됩니다. 숨 쉬는 것만으로도 기기는 흔들리게 되죠. 그것을 기기적으로 센서가 잡는 경우도 어느 정도 잡히지만, 모두 잡아내지 못합니다.

심지어 영상이 찌그러지기도 합니다. 이는 유튜브에서 영상을 보정할 때도 마찬가집니다. 유튜브에서 떨린 영상이라고 소프트웨어적으로 보정을 하면 사각 테두리가 제 멋대로 일그러지는 현상 때문에 떤 영상이라고 해도 보정을 하지 않습니다.


PJ820의 B.O.SS 광학식 균형유지 스테디샷 액티브 모드는 여러모로 편리함을 주는 생명과도 같은 존재이기도 합니다. 저의 경우 광화문 광장에 나가 여러 영상과 사진을 남겨왔는데요. 이 글에서 같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만으로는 무엇이 좋은가를 모를 것 같아 영상을 여러개 올려놓을 테니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선 지난 글에서 못 보여드린 기존 제가 가지고 있던 캠코더 중 소니 캠코더 하나를 더 이용해서 비교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좀 더 다양한 환경에서 찍어봐야 분명 티가 나는 거지만, 위처럼 보니 영상 화질 상 아주 큰 차이는 보이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이는 어찌보면 착시이기도 합니다. 크게 촬영된 사진을 작게 하면 비슷해 보이는 착시를 말하는 거죠. 그래서 위 사진은 비슷해 보이나 1:1 사진을 보면 많은 차이를 느끼게 되기도 하죠. 일단 위 사진 두장은 화질이 비슷해 보이네요.


위 비교 사진의 경우는 잔디를 보니 차이가 좀 나 보입니다. 명암 부분의 차이가 분명히 나는 것 같아 보이죠. PJ820이 느낌상 한 톤 밑으로 깔렸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위 사진에서 CX280은 제가 약간 하이톤으로 촬영을 하기도 했습니다.


거의 원본 그대로를 캡처한 거고 위 아래 두 대를 잡은 상태에서 번갈아 가면 찍은 거라 크게 차이가 나 보이지는 않습니다.


시청 찍은 거에서 약간 차이가 나 보이기는 하군요. 사실 화질 면에서 많이 발전되긴 했지만, 천지가 개벽할 만한 발전은 아니지만, 그 미세한 차이가 만들어 내는 결과물은 다르기에 일단 PJ820과 기존 화소 낮은 캠코더와 손떨림 보정 장치가 없는 것이라면 사용에 있어서 활용도가 떨어질 거 같습니다.

영상으로 한 번 더 확인해 보겠습니다.


위에(▲) 보시는 영상은 CX280으로 찍은 것입니다. 아래 영상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720P로 연결해 보여드리도록 합니다. 혹여 다른 해상도로 보인다면 720P 이상으로 한 번 확인해 보신다면 그 차이는 많다는 것을 아시리라 봅니다.


바로 위(▲) 영상은 PJ820으로 촬영한 것입니다. 말씀드렸듯 영상의 차이는 정말 많은 차이를 보여줍니다. 멀리 보이는 사물과 가까이 보이는 사물이 이렇게나 많이 차이가 나네요. 특히나 영상에서 엄청난 차이를 느끼게 된 것 같습니다.


사실 이 글에서 표현하려는 주 내용은 손떨림 방지였는데요. 위 영상에서도 이미 어느 정도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을 테고요. 밑에 연결하는 영상에서도 큰 차이가 있음을 아시리라 봅니다. 그를 위해 우선 소니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을 한 장 가져와 보여드립니다. 손떨림 보정에 관한 이야기고요. 제가 영상을 쉽게 찍을 수 있게 해 준 시스템을 위와 같이 그래픽 처리된 사진으로 좀 보여드리고요.


핸디캠에 있는 B.O.SS 기능을 설명해 주는 소니 공식 영상도 위와 같이 연결해 드립니다. 사실 제가 아무리 멋진 영상을 만들어도 위의 영상보다 잘 만들 자신이 없어서 무엇보다 잘 된 영상을 매뉴얼처럼 보여드렸고요. 제가 촬영한 영상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흔들림 보정 어느 정도 해주냐고요? CX280과 PJ820 비교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에 보시는 영상은 CX280으로 찍은 영상 흔들림 테스트 입니다. 그냥 걷는 것보다 세종문화회관을 배경으로 상하좌우 막 흔들어 본 영상이기에 그 성능은 명확하게 차이가 나 보이리라 생각됩니다. 우선 위에 보시는 경우 CX280에도 기기 자체에 흔들림 보정 기능이 있기에 어느 정도 잡아주지만 그래도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런데 위(▲) 영상을 보시면 그 흔들림이 많이 없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그 흔들림의 정도를 최악의 상태로 놓고 흔들었기에 각도에서는 크지만, 흔들림을 잡는 부분은 꽤 훌륭함을 알 수 있습니다.

아마 예민하신 분이라면 분명하게 느낄 비교 영상이리라 생각됩니다.


B.O.SS 시스템이 공식 영상만큼 잘 가동이 되나 확인하기 위해서 위와 같이 아무 곳에나 휙휙 돌려보니 PJ820 본체 내부에서 움직이는 장치가 보입니다. 렌즈 전체가 움직이는 게 보이죠. 안에서 유격을 최소화해주니 정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것 같습니다.


위의 상황은 대용량 배터리 살 때 따라온 소니 사이드백에 PJ820을 올려놓고 찍어 본 사진입니다. 가볍게 촬영 나갈 때는 이렇게 나가도 편리하네요.

글을 마치며 마지막으로 제가 촬영해 온 광화문 광장 스케치 영상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PJ820의 손떨림 보정의 혜택을 제대로 느끼며 찍어 본 영상이죠.


어떠셨나요? 많이는 아니지만, 조금은 노력한 영상이기에 응원해주세요. 그럼 더 좋은 영상을 찍어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광화문 광장 스케치 영상은 개인적으로 편집하며 여러 효과를 줘 본 영상이기에 화면 전환시 기존 영상과 달리 많은 효과가 보입니다.

소니 핸디캠 HDR-PJ820의 B.O.SS 손떨림 보정 기능은 손떠는 이들에겐 무척이나 큰 도움을 줄 것 같습니다. 물론 저에게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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