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난강 알몸사건, 일본이 한국보다 극 보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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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P'의 멤버로 한국에는 초난강 이란 이름으로 알려진 쿠사나기 츠요시(草なぎ剛)가 23일 새벽 3시경 자택 근처 도쿄 미나토구 아카사카 히노키쵸 공원에서 술에 만취해 옷을 가지런히 벗어놓고 알몸으로 소란을 피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연행이 되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초난강은 그간 쌓아온 이미지에 큰 상처를 입게 되었다. 1998년 결성된 SMAP는 쿠사나기를 비롯해 기무라 다쿠야와 함께 다섯 멤버로 구성이 되어있다. 팀에도 물론이거니와 현재 그가 이루어 놨던 인기와 명성에도 큰 손해를 입은 것은 분명하다.

초난강은 착해 보이는 외모로 일본 내에서도 인기가 많았다. 또 친한파의 이미지로 한국에서도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고 한국에서의 인기도 높은 편이다.

그런데 이번 사건으로 일본 반응이 너무 심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이는 한국보다도 훨씬 심한 반응이다. 지금 진행하는 모든 프로그램을 중지하고.. 또 진행하는 모든 프로젝트를 없던 것으로 만드는 것을 보니 정말 심해 보이는 것이 현실이다. 왜 이렇게 심할까? 분명 잘못한 것이야 알겠지만 알몸사건이 이렇게나 심각한 일인가 반문해 본다. 한국 법에선 알몸 시위 정도는 집시법 위반으로 잠시 연행 되었다가 풀려나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죄의 사안을 봐도 일반적인 경범죄에 해당되는 것이다.

하지만 연예인을 일반화하기보다는 공인으로 봤을 때라도 초난강의 누드 사건은 일본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재의 체벌은 너무 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 형평성을 봤을 때 심각할 정도이다. 너무 가혹하다는 것이다. 한 사람을 아주 형편없는 사람으로 만들어 버렸다. 일본의 한 총무상의 발언도 문제다.

일본의 '하토야마 쿠니오' 총무상은 '이것이 사실이라면 머리 끝 까지 화가 치민다. 어쩌다가 그런 사람을 이미지 모델로 뽑았는가. 부끄럽기도 하고, 최악의 인간이다. 절대 용서할 수 없다'고 의견을 밝혔다고. 또한, 초난강이 나온 포스터 등을 철거시키고 이미지모델에서 당장 내리라고 지시했다고 전해진다. < - JPNews 부분 인용 - >

이렇게 표현할 정도로 나쁜 사람인가? 이 사건이 사람을 해 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심각한 약물을 남용한 것도 아니고.. 도대체 무엇인 문제인가? .. 경범죄 수준의 일을 한 것 가지고 형편없는 최악의 인간이라고 한다는 것은 정말 오버센스란 것이다. 이 발언을 하고나서 일본 내에서도 심한 말이었다고 반응이 나오자.. 총무상도 좀 심했다고 말을 바꾸었다고 한다.


< 사진은 클릭 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차가운 민족성을 의심할 만한 일은 또 친한파로 알려진 쿠사나기의 이미지 때문인지 한국의 반응을 알리는 부분에서도 나온다. 서울 시민의 반응을 인터뷰해서 알린 것이다. 어떻게 보면 지금까지 자국의 이미지를 좋게 만들어준 대표 연예인을 이런 하찮은 사건 하나로 나쁘게 보이게 하는 것에 스스로 나서는 행태는 결코 좋아 보이지 않는다.

인터뷰에서 보이는 것처럼 한국의 시민들조차 쿠사나기의 좋은 이미지에 이번 사건은 안타깝다는 주반응이었다. 그를 친한파 이기 때문에 한국의 반응이 실망스러울 거라는 가정하에 인터뷰를 하는 것은 좀 매몰차 보인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게시판 반응 또한 실망스럽다는 얘기도 있지만 동정 여론이 더 많은 것이 한국의 현실이다.

물론 일본 반응 또한 동정 여론이 있지만 한국보다는 매몰찬 것이 현재 반응이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쿠사나기가 진행하고 있던 모든 프로그램을 접게 만드는 것도 이해가 안 간다. 물론 사건으로 인해 어느 정도 프로그램이나 이미지 상으로 타격이야 있겠지만 프로그램을 같이한 동료애도 없고.. 자국의 연예인에 대한 애정도 없어 보인다. 이렇게 쉽게 단 하나의 사건으로 인해 파렴치범으로 만드는 행태는 욕을 먹어 마땅하다.

일본의 연예계나 사회를 보면 이런 형태로 진행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이럴 때 마다 생각이드는 것은 좋은 일본의 모습 보다는 나쁜 모습으로 비춰진다는 것이다. 일본이란 나라를 봤을 때 이미지를 참으로 중요시 한다. 그래서 인지 이런 사건은 철저히 죽여 버리는 것을 본다. 하지만 그런 이미지 자체가 일본을 더욱 안 좋게 만드는 계기인 것이다. 관대하지 못한 일본의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한국에도 문제 요소가 없다고 할 수 없다. 하지만 일본과는 달리 이 정도 사건은 말은 많겠지만.. 사회적으로 한 인권을 심각히 나라가 나서서 해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초난강이 친한파여서 이런 글을 쓰는 것이 아니다. 일본을 대표하는 어떤 배우나 연예 관련에 종사하는 사람들, 사회원 한 명이라도 이런 사건에 너무 심한 인권 침해는 나서서 구명하고 싶은 것이 현실이고 말하고 싶은 내용이다. 이번 사건으로 초난강이 받는 체벌은 심하다.

초난강 그가 빠른 시간 안(內)에 좋은 모습으로 보여 졌으면 좋겠다. 이번 잘못은 반성하고.. 컴백 했으면 좋겠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너무 심각하게 사람을 못 살게 구는 보수적인 행태 또한 고쳐지길 바란다.

< 사진 / JP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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