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DSC-RX100 새로운 컴팩트 카메라 시장 열어준 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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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의 컴팩트 카메라 'DSC-RX100'은 컴팩트 카메라의 마감을 알리는 카메라가 아닌, 시작의 카메라였다는 것을 머지않은 현재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요즘 컴팩트 카메라가 스마트폰 보다도 화질이 좋을 것 없다는 인식이 생기고부터 컴팩트 카메라를 거치지 않고, 바로 DSLR급으로 넘어가는 분들이나 아니면 미러리스 급으로 넘어가는 분들이 많이 생깁니다.

그만큼 현재 국내 시장이나 해외 시장 모두 마찬가지의 반응들인데요. 그러나 다시 컴팩트 카메라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생겨나는 것은 머물러 있던 컴팩트 카메라의 기능이 한층 한계에서 벗어나고 있기에 다시 관심을 가지는 게 아닌가 합니다. 그 중 특히나 'DSC-RX100'은 새로운 컴팩트 카메라의 시작이 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했습니다.

이 카메라(DSC-RX100)가 6월 넘어서 발표가 되고 7월이 넘어 국내에 풀리기 시작한 것은, 'DSC-RX100'을 기다리는 이들에게는 기나긴 시간이었습니다. 그만큼 빨리 나오기만을 기다린 카메라가 바로 이 카메라였죠. 왜 그러한가? 라는 물음이 있다면 그것은 이 카메라가 컴팩트 카메라에서 보여줄 수 없는 수준의 기능을 갖췄기 때문이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1인치 센서라는 점이었습니다. 기존 컴팩트 카메라의 경우 1/2.3 등 다양한 사이즈로 존재를 했는데요. 'DSC-RX100'은 1인치라는 큰 사이즈의 센서로 한결 큰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을 기다리게 했습니다.

발표가 되기 전 기대는 발표가 된 이후 더욱 뜨거웠습니다. 왜냐면, 그 이유는 화소면이나 동영상 면이나 모두 만족을 시켜주는 결과를 줬기 때문입니다.

잠시 'DSC-RX100'으로 촬영한 동영상 하나 보고 넘어가겠습니다. 무척이나 깨끗하게 찍히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줌도 슬로우 줌이 되어 편리함을 느끼게 해주었죠.


아차! 그리고 제가 왜 'DSC-RX100'을 컴팩트 카메라의 새역사라 표현을 했는가! 는 그 이어서 나오는 소니의 'RX1'이 혁명과도 같은 수준의 바디로 나와주기 때문입니다. 'RX1'은 다음 기회에 이야기를 나누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국내 론칭 때 'DSC-RX100'을 만났는데요. 그 이후에도 또 다른 작은 기회가 있어 이 카메라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에어콘 없이 여름을 나려다 그만 더위를 먹는 등 고생을 하던 시절 찾아 온 'DSC-RX100'은 여러 출사를 가지지 못한 불운을 겪었지만 그래도 그간 찍어 놓은 사진들을 보면 과연 이 카메라는 엄청난 카메라였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한 번 더 이 좋은 카메라를 추천해 드리는 차원에서 포스팅을 해 보게 됩니다.


예전 글에도 잠깐 썼던 이미지인데요. 'DSC-RX100'의 센서 크기를 보여주는 이미지입니다. 기존 컴팩트 카메라와 하이엔드 카메라 센서 크기를 이 이미지로 알 수 있습니다. 소니 'DSC-RX100'은 1인치 대화면의 크기를 가지고 있습죠. 이미지가 커진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니죠. 그에 맞춰 'DSC-RX100'은 화소수도 늘어났습니다. 2020만 화소로 디테일한 이미지를 살릴 수 있습니다.


디자인은 화려하지 않지만, 매우 심플한 디자인으로 오랜 기간 사용해도 질리지 않는 디자인을 채택했고요. 무엇보다 'DSC-RX100'에서 가장 저를 만족 시켜 준 것은 동영상 기능과 선명한 이미지였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컨트롤 링'을 가지고 있다는 거죠. 모드 조절 및 줌을 배당해서 쓸 수 있어 무척 편리하더군요.


소니 공식 사이트에 올라온 스펙을 보시는 것이 정확할 것이라 생각하여 올려드립니다.

'DSC-RX100'에서 1인치 센서는 그만큼 큰 의미를 줍니다. 단순한 크기의 업그레이드가 아닌 컴팩트 카메라의 개념을 바꿔 버리겠다는 의욕이 느껴지기 때문이죠.


위 이미지도 역시나 소니 공식사이트에 올라온 이미지 중 한 부분인데요. 보기 좋으라고 이 이미지도 크롭해 올립니다. 보시면 밑에 1.0타입(1인치 센서)의 Exmor CMOS가 사용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존 컴팩트 카메라의 4배 가량 큰 센서가 사용되었다는 소리여서 즐거움을 주죠.




위 세 이미지를 보시면 무척이나 깨끗한 이미지란 것을 아실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크게 보정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밝기 보정과 콘트라스트 보정을 해서 올린 사진인데요. 사실 밝기 조정만 했다고 봐도 됩니다.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주는 'DSC-RX100'이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포스팅은 중간 중간 결과물들을 보여주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무엇보다 진짜 결과물을 봐야 카메라의 성능도 알 수 있으니까요.


기존 컴팩트 카메라의 경우 모두 그런 것은 아니지만, 명부와 암부 살리는 것이 무척이나 골치가 아팠는데요. 'DSC-RX100'은 그런 걱정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명부와 암부 모두 살리는 것이 용이해졌기 때문이죠. 아마 제 글 중간 중간 삽입된 이미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일반적인 경우 대부분에서 암부가 살아 있음을 느끼실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DSC-RX100'은 칼 자이스의 '바리오 조나 T*(T 스타)'렌즈를 채용하고 있는데요. 렌즈의 밝기가 어마어마 합니다. F값이 1.8이란 것은 무척 행복함을 주기 때문이죠. 어중간한 어두운 날씨에는 쾌창한 사진을 보여주기 때문에 이 밝은 렌즈는 축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두울 때 사진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밑에 나오는 사진들은 특별히 삼각대를 세워서 찍은 사진이 아닌 일반적인 환경의 손각대(손으로 그냥 들고 찍은)로 찍은 사진입니다.





매직아워 시간이 지나갈 쯤 광화문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삼각대가 없는 상태에서 찍은 사진이 이 정도면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일반적인 컴팩트 카메라의 경우 이 정도면 시커멓게 나오는게 일반적인 경우입니다. 명암 구분이 어려울 정도가 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꼭 삼각대 세워놓고 찍은 사진처럼 명암이 다 살아 있는 것은 놀라운 일이죠.


'DSC-RX100'은 플래시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천장 바운스가 필요할 때에는 튀어 나오는 플래시를 위로 약간만 기울여 주면 됩니다. 직접 플래시의 광량을 받은 피사체는 하얗게 날아가는 이미지가 될 수 있으니 천장바운스를 치는 거란 것은 이미 아시겠죠.


실내에서 플래시를 키지 않은 상태에서 모델 촬영도 가능합니다. 위에 보시는 이미지 정도로 찍을 수 있다는 것. 놀랍지 않으신가요? 기존 컴팩트 카메라로는 이렇게 찍어내질 못했습니다. 아직 저는 말이죠. 기존 고수들이야 어떨지 모르지만, 전 'DSC-RX100'으로 가능해졌습니다.


모델 주다하 양인데요. 너무 예쁘게 나왔죠? 기존 DSLR로 찍던 모델 사진에서 벗어나 똑딱이라 불리는 컴팩트 카메라로 이 정도 담아낼 수 있다는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주다하 양은 그렇지 않지만, 예전 다른 아주 일부의 모델은 컴팩트 카메라 가져다 대면 피하기 일쑤였는데요. 물론 그런 것은 이해가 됩니다. 좀 더 예쁘게 찍히고 싶은데, 화질도 엉망인 사진 찍어대는데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그러나 이젠 모델들도 'DSC-RX100' 같은 카메라가 나온다면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이 사진 전 두 사진은 약간의 커브값을 손 댔는데요. 위 사진은 기본에 충실한 사진입니다. 본 컬러를 거의 그대로 살린 사진이기 때문이죠. 꽤나 멋지게 결과물이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솔직히 저도 이만큼 나올 것을 예상 못했습니다. 플래시 없이 말이죠.


야외 사진도 한 번 보시겠습니다. 이건 자동차를 위주로 한 사진인데요. 무척이나 자연광이 강할 때 찍은 사진인데 암부와 명부를 구분 할 수 있습니다. 어두움도 암부를 사라지게 하지만, 강한 빛도 암부를 사라지게 하는데 'DSC-RX100'은 암부와 명부를 충실히 살려주네요.


시트로엥 출사 때 찍은 사진인데요. 자동차와 패션모델 모두 잘 나와주네요. 심도를 깊게 찍었더니 하늘도 멋지게 나와주는군요. 이걸 컴팩트 카메라라고 하는 'DSC-RX100'이 찍어주는군요.


삼청동을 지나다 찍은 사진들이네요. 디테일한 사진 정말 좋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보통 가게들은 빛이 잘 들지 않는 음지에 있는데. 아랑곳 하지 않고 좋은 사진 보여주네요.




'DSC-RX100'는 꽤나 괜찮은 결과물을 만들어 주고 있는 나날들 입니다.




수채화 효과가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일반적인 스냅사진도 만족스럽죠.



때마침 하늘도 멋지게 등장해 주더군요.



유명한 북촌의 거리입니다.


북촌의 유명한 오르막 거리를 걸어 오르면 이런 멋진 하늘이 나옵니다. 물론 이 날은 특별히 멋진 하늘을 제공해 주더군요. 몇 안 되는 좋은 하늘이었다고나 할까요.



아마 이날 하늘이 너무 좋아 페이스북에는 너도 나도 사진을 찍어서 올린 날이었다죠.


하늘 위주의 사진도 올려 보아요. 너무 예뻐서 구도 쯤은 생각 않고 하늘 위주. 편파 구도라고 합니다.


그 좋은 하늘을 두고 날이 어두워지니 또 다른 사진을 찍으러 내려갑니다. 터벅터벅.



확실히 날이 어두워져도 잘 표현해 냅니다.


어둠이 내리는 삼청동은 아름답군요.


삼청동을 뒤로 하고 나오게 됩니다.

더 많은 사진을 보여드리고 싶지만, 보시는 분들의 피로도를 생각해 그만 글과 사진을 마감해야겠군요. 그러나 'DSC-RX100'이 얼마나 멋진 카메라인지 이 글에서 보여졌길 바래봅니다.

분명한 것은 훌륭한 카메라라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아주 간단히 'DSC-RX100'의 장점을 살펴보면,

하나, 1.0타입 Exmor CMOS 센서
둘, 칼자이스 T* 렌즈
셋, Full HD 60P 동영상. 우수하게 지원
넷, 매우 유용한 컨트롤 링 채용 및 수동 컨트롤
다섯, 초당 10연사 화상 기록
여섯, 다양한 사진효과
일곱, 자동 인물 프레이밍
여덟, 스윕 파노라마
아홉, 인텔리전트 자동모드 및 프리미엄 모드의 우수한 성능
열, 고용량 배터리

진심 하나 들이고픈 카메라 'DSC-RX100'이었습니다. 약 한 달 간 사용해 봤지만, 그 기간 너무 만족스러운 결과를 주었습니다. 카메라 큰 것이 부담스런 분들은 작으면서도 성능 좋은 'DSC-RX100'을 한 번 생각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대놓고 추천드리는 제품 몇 안 되죠. 동영상도 무척 기억에 남네요.

* 여러분들의 추천(view on)은 저에게 큰 힘을 줍니다. 추천쟁이는 센스쟁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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