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바이 두 번째 현장 방문기, 훈남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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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시트콤 드라마 스탠바이 현장 두 번째 방문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지난 첫 방문을 재미있게 다녀온 터라 두 번째 방문도 상큼하게 다녀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뭐 요즘 드라마 현장 못 보신 분들 없는 세상이라고 하지만, 드라마 속 보다는 바깥의 이야기를 담아 보는 것도 재미일 것 같아서 드라마 세트 뒤에서 본 이야기를 나눠 보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된 것이지요.

제가 다녀온 <스탠바이> 현장의 이야기는 아직 방송이 되지 않은 이야기인지라 스포일러는 되도록 자제를 하겠습니다만, 사진에서 나오는 정도의 스포는 다 거르지 못하는 것은 이해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뭐 그런 재미도 없으면 글 보는 재미도 없을 테니 반가워 해 주실 거라 믿습니다. 이번 방문은 그 두 번째 시간으로 많은 배우들을 보지 못했지만, 이전에 봤던 배우들을 그래도 어느 정도는 본 것 같습니다.

특히나 젊은 배우들이 많은 시트콤의 특성상 젊은 배우들을 많이 봤지만, 그렇다고 중년배우를 못 본 것은 아니지요. 박준금 씨와 최정우 씨도 봤으니 고루 본 것 같습니다. 이번에 현장에서 본 배우들은 꽃남과 꽃녀로 불릴 만한 배우들이었습니다.

류진, 이기우, 임시완, 김수현. 그리고 가수 김연우까지 고루 봤지만, 쌈디와 고경표는 보지 못했군요. 그래도 한 번 봤던 배우들이어서 그런지 낯설지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사실 TV를 통해서 많이 본 스타는 내 이웃처럼 여겨져 꽤나 친숙함이 있는지라 남 같지가 않더군요.


마침 방문하는 날은 타 방송사 제작발표회가 있었기에 제가 좀 늦게 도착을 해서 많은 현장의 사진을 못 찍어 아쉬움이 남는 날이었습니다. 늦게 도착해서 세트 촬영장에서 어떤 씬이 촬영 중인가를 보니 류진과 이기우, 임시완 세 명이 나오는 컷이 녹화되고 있더군요.

딱 봐도 아시겠지만, 꽤나 매력적인 배우들로서 훈남과에서도 미모 폭발하는 매력을 보이는 배우들이  한데 모여 촬영을 하고 있더군요. 옷가지를 들고 있는 류진(류진행 역)은 임시완(시완 역)과의 씬에서 우월한 비주얼을 자랑해 주었습니다.

임시완이 그렇다고 해서 못난 얼굴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류진과 투 샷으로 잡히니 비교가 되지 않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신장 차이가 워낙 커서인지 젊은 아빠와 아들 사이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아! 그렇다고 류진이 나이가 들어 보인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세 명의 그림이 잡히니 이건 완전히 비주얼 폭발이 됩니다. 류진과 이기우(류기우 역)는 모델 저리 가라! 할 정도로 멋진 그림이잖아요. 잠깐 이기우 씨랑 인터뷰를 할 기회가 있어서 이야기를 해 보니, 참 서글서글한 인상처럼 말도 멋지게 하더군요. 이기우와의 인터뷰는 따로 글 하나 써 보도록 할게요.


임시완이 극 중 원래 같은 식구는 아니었지만, 같은 식구로 되면서 겪는 이야기들은 이미 아시리라 봅니다. 류진의 아버지인 최정우(류정우 역) 씨에게 구박 받는 캐릭터로 요즘은 마음에 들었다, 안 들었다 도통 사이즈를 재지 못 할 정도로 마음이 왔다 갔다 하면서 아껴주다 안 해 주다를 반복하고 있는 최정우 씨가 밉지만 재미가 있습니다.

이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요? 대책 회의? 몇 화로 방송이 될지 모르지만, 기다려지는 장면입니다. 두 명의 형제에 아들 같은 시완이 류진의 아버지에게 마음에 들기 위한 고군분투는 이번 화에서도 벌어질 것 같습니다. 임시완은 류진행(류진 분)이 결혼을 하기로 했던 여인이 갑자기 죽음을 맞이하면서 자연스레 품은 그런 존재이죠.


참 재미있는 광경인 것 같습니다. 자신의 눈을 찌르는 모습을 보이는 류진의 모습은 참 재미집니다. 아! 이렇게 찔러야 하나?.. 아님 이렇게 찔러야 하나? 고민하는 그의 모습이 웃음을 줍니다.


심히 사진이 흔들렸지만, 장면이 재밌어서 올립니다. 촬영되는 씬이 끝나자 몰려드는 웃음은 오글거림의 발악으로 표현이 됩니다. 이 모습은 방송으로 보실 수 없으니, 이 글로 만족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최정우 씨가 변기 위에 앉아 있는 모습은 그 자체 모습으로도 많은 웃음을 주더군요. 미리 합을 맞춰 보는 리허설 시간은 비교적 여유있는 시간이지만, 본격적으로 촬영이 되기 전 시간이니 그만큼 긴장도 따릅니다.


갑자기 슈퍼맨처럼 이기우가 쇼파 위로 날아 들어오는 군요. 키가 워낙 커서 살짝만 점프해도 될 것 같습니다. 만약의 경우는 큰 발짝으로 한 걸음만 떼면 쇼파를 건널 것 같은 포스였습니다. 쇼파 위를 걷는 남자.


아버지 류정우와의 대화를 나누는 류기우의 모습은 진짜 가정에서 보는 모습 같아 보입니다. 그만큼 더 친근해지고 가까워진 모습이 그리 보이도록 한 것은 아닐까 느껴지게 하기도 합니다.


단체로 꾸지람 받는 모습일까요? 아니면 상의를 하는 모습일까요? 이 또한 방송에서 보여지겠지요. 답을 안 가르쳐 주는 제가 미우시더라도 방송을 통해 보면 이 장면이 생각나시리라 봅니다.


깜놀하는 시완 앞에 류진은 왜 저리 막고 서 있을까요? 이 또한 방송으로..!! 죄송합니다. 자꾸 애간장 태워서 말이죠.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제가 이 글을 그리 쓰게 미리 마음을 정한 것을 말입니다.


쉬는 시간에는 메이크업 보강도 필수입니다. 그래야 화면에도 멋지게 나오는 법이니까요. 스튜디오 촬영하면 땀이 많이 나거든요. 워낙 조명이 따끈해서 말이죠. 이제 여름인데, 배우들이 고생할 것 같습니다. 아무리 냉방에 신경 쓴다고 해도 직접 내리 쬐는 조명은 태양과도 같은 열기니까요.


촬영 틈틈이 나는 시간은 쉴 여력이 없습니다. 왜냐면 다음 대사를 외워야 하거든요. 그래야 물 흐르듯 연기를 할 수 있으니까요. 대본 외는 시간은 마치 시험 전의 느낌이라 더 긴장이 되는 법이고, 신경도 예민해 지게 됩니다.


꽃미남만 보는 것이 행복하지만, 꽃미녀를 보는 재미도 놓치지 말아야 하겠죠. 그래서 여자 김수현을 이렇게 올려 봅니다. 참 예쁜 배우고 키도 엄청나게 큽니다. 키가 177이니 웬만한 남성들 기죽이기 딱 좋은 사이즈입니다. 그러나 예쁘다는 거!


한 장만 올리면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한 장 더 투척을 하게 됩니다. 옆으로 딴 머리가 굉장히 예쁘네요. 네! 제가 뭔들 안 예쁘다고 하겠습니까. 하지만 예쁜 것을 어쩌겠습니까! 시트콤 <스탠바이>에는 이렇게 예쁜 꽃미녀 김수현이 있습니다.


<스탠바이> 잘 모르시는 분들은 시간 날 때마다 한 번씩 봐 주세요. 이 시트콤 은근히 현실을 담아내는 모습들이 눈에 띄어 볼만한 화가 있습니다. 이번에 제가 방문한 촬영장 모습이 언제 방송으로 나올지 확답은 못 드리겠습니다만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물씬 들었던 방문이었습니다. 그리고 가수 김연우와 박준금 씨도 봤지만, 사진으로는 담아오지 않았습니다. 이때 예민해지는 시기였던 것 같아서 셔터질을 좀 참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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