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 그는 병든 대한민국을 구해 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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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가까운 근 미래에 국가파산에 몰릴 것이고, 그런 세상에 한 줄기 빛과도 같은 히어로가 나타나 부조리의 대한민국을 구해낼 것이라는 가정의 드라마가 나왔다. 우리는 항상 히어로를 꿈꾸며 살아왔고, 내가 히어로가 못 된다고 해도 언젠가는 히어로가 나타나 주길 바라는 것이 대부분의 인간의 바람일 것이다.

현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사람들이 바라는 새로운 히어로는 그렇다면 언제쯤 나올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히어로에 대한 열망은 먼 과거에서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에까지 식지 않을 그런 열망일 것이다. 항상 변하는 세상 속에서도 변하지 않고 등장하는 부패와 부조리의 세상은 이 세상을 병들게 하고 있고, 잘 사는 자는 무엇을 해도 잘 살고.. 못 사는 자는 뭘 해도 못사는 그런 세상은 뭔가 세상이 뒤집히기만을 바라는 그런 열망으로 가득 찬 것이 현 세상의 모습이다.

권력을 가진 자는 그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온갖 부정부패의 근원이 되고, 권력을 쥐지 못한 자는 이 시간 어느 곳에서 새로운 세상이 도래하길 바라는 희망만 가지고 살아간다. 자신이 어떻게 그런 세상을 바꿔보려 하지만.. 참! 세상이란 것이 생각한 대로 바뀌는 것이 아니라고 그런 생각들은 에너지원이 되어 못 된 권력자들의 배만 불려주는 에너지원이 되는 거꾸로의 세상만이 있을 뿐이다.

OCN의 새 드라마 <히어로>는 이런 염증 잔뜩 생긴 부조리의 세상이 된 대한민국을 고쳐보고자 하는 염원을 담은 히어로가 탄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생기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우리가 열망하던 그런 히어로의 모습은 바로 이런 모습은 아닐까? 하는 생각에서 기획된 드라마라고 해도 될 드라마로서 시작은 기대를 가지게 한다.


현재 대한민국의 드라마 역사상 먼 미래를 주제로 삼은 드라마는 그리 많지 않았고, 더군다나 히어로를 꿈꾸는 열망을 담은 드라마는 더더욱 없었다. 게다가 한 가지 더. OCN의 새 드라마인 <히어로>에는 못 사는 사람이 주도적으로 나선 히어로가 아닌 잘 살아가는 사람이 주인공이 되어 세상을 변화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항상 못사는 사람들이나 평범한 사람들 속에서 부조리한 세상을 바꿔보고자 노력을 하는 히어로의 세상을 꿈꾸던 통념에서 벗어나, 잘 사는 사람이 직접 나서 세상을 바꿔 보려 노력하는 모습은 일명 ‘뉴타입 히어로’로 간주할 만한 모습이 아닐까 한다.

극 주인공인 ‘흑철(양동근)’은 누구보다도 잘 사는 실질적인 권력자의 둘도 없는.. 아니 셋도 없는 귀하디 귀한 아들이다. 그의 형이 있으니 둘은 있는 셈. 그러나 그 셋도 없는 두 번째.. 아니 첫째 형(명철: 최철호)은 아버지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서 부조리한 세상의 암흑과도 같은 존재로 살아가게 된다. 그것도 더욱 큰 권력을 가지려 하는 썩어버린 야망을 가진 검사로 말이다.

그에 대비된 인물은 선의 인물 흑철이다. 선이라고 까지도 말하지 못 할 꼴통 같은 인생을 살아왔던 그가 썩어버린 대한민국 염증 가득한 세상을 구원해 줄 히어로가 된다니.. 놀라움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권력을 가진 자의 아들이 무언가를 바꾸어 보겠다고 하니 더욱이 놀랄 수밖에! 하지만 이 세상이 전부 암흑과도 같은 존재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가끔 특이한 변종이 탄생하는 법. 그 암흑과도 같은 세상에 한 줄기 빛과도 같은 히어로가 탄생한다.


총 9부작으로 방송이 될 드라마 <히어로>는 영화 채널로 잘 알려진 OCN에서 방송이 된다. 일요일 저녁 11시에 방송이 되는 이 드라마는 HD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기 까지 하다. 첫 방송의 경우 100분 편성을 하니 어지간한 영화 한 편 보는 정도의 감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 드라마 <히어로>는 근 미래 대한민국 파산을 주도한 항구 도시 무영시를 배경으로 극이 그려진다. 한 때 아시아의 금융수도를 꿈꾸던 시가 각종 경제정책과 공기업의 방만한 경영, 그리고 지자체의 방탕한 운영은 결국 빚더미 시로 전락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그렇게 대한민국은 파산 위기까지 진행되게 된다.


한때 무언가를 바꾸어 보려는 정의로운 검사로서 활약을 하던 ‘김훈(손병호)’이었지만, 권력을 가지지 못했던 그에게 어느 순간 권력이 쥐어지고 변해가는 모습은 절망을 하게 만드는 요소가 된다. 또 다른 부조리의 권력자가 되는 순간 그의 옆에는 각종 부조리와 결탁하는 세력들이 운집하게 된다. 그 가운데 자신의 아들인 명철까지 함께 하니 더욱 힘을 받고 썩어버린 무영시의 시장이 되어 권력을 휘두른다.

하지만 둘 째인 꼴통 아들이 죽음에 이르고, 그 꼴통 아들 흑철은 미래의 바이오 기술을 이용해 히어로로 거듭난다. 어려울 것 없이 유복하게 살아온 그가 다시 태어난 후에 만난 칠흑과도 같은 어두운 세상과의 조우는 무언가를 바꾸어 보자는 열망을 가지게 하는 동력이 된다. 이전 세상을 변화시킬 능력이 없었던 한 명의 일반적인 사람이었다면 이런 열망은 가지지 못 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새로 태어나며 히어로가 가질 덕목인 무적과도 같은 능력을 손에 쥐었다.


어느 날 나에게 히어로가 가지는 덕목인 무적과도 같은 능력이 생긴다면 어떤 생각을 할까? 열에 아홉이면 세상을 바꾸어 보고자 노력을 하지 않을까? 그런 가정을 가진 ‘히어로’ 흑철이 일요일밤 11시 OCN 채널을 통해 우리 곁에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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