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주변 여행지, 보고 느끼는 여행

안산 시화호 조력발전소를 둘러보고 주변 여행지 몇 곳을 둘러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앞으로 여행 코스로 잡아도 좋을 것 같은 코스이기도 했는데요. 이 코스는 대부분 안산 시티투어를 통해서 다닐 수 있는 코스가 되는가 봅니다.

벌써 지난 해였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안산 주변 관광지를 한 번 둘러본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눈에 익었고, 다시 가본 여행지는 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곳도 있고, 뭔가 새로운 단장을 시작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여전히 멋지고, 여전히 노력하는 모습이 있어서 좋았던 방문길이라고나 할까요?! 그러나 너무 많은 곳을 다니려다 보니 너무 피곤해서 이틀동안 거의 반죽음 상태로 있었던 것 같습니다.

12월 부터는 조력발전소까지 가동을 하며, 점차적으로 주변 볼거리를 만들어 가는 작업을 할 듯 한데요. 조력발전소에서 대부도 쪽으로 들어가면 '방아머리 해수욕장'과 맞닿아 있는데요. 저는 일단 '구봉도'로 향했습니다. 구봉도는 바로 전 년도에 다녀왔던 곳(링크)으로 낙조가 아주 예쯘 장소로 소문이 난 곳입니다. 구봉도는 할매바위와 할아배바위가 이렇게 맞이를 해 주는데요. 이번에는 체계화된 여행 코스를 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안산 여행지라고 하면 볼 곳이 아주 많습니다. 그런데 제가 대부도와 구봉도에 이르는 코스를 소개해 드리는 것은 점점 이곳이 체계화된 여행지로 발전하는 모습 때문에 소개를 해 드리지 않나 싶습니다. 또한 이 코스들은 걷고 체험할 수 있는 특징들이 있어서 더욱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일단 들어오는 길을 '시화호 조력발전소'를 통해서 구경을 하고 들어온다면, 구봉도의 <해솔길>을 찾아보라고 권해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그 전에는 '해솔길'이라는 말을 들어보지 못했는데요. 역시나 새로운 관광 코스를 개발하다 보니 기존에 지역적으로 쓰였던 말들을 연결해 쓰는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들더군요.


해솔길을 가려면 일단 <종현어촌체험마을>을 거쳐 들어오셔야 합니다. 이곳도 체험마을로 꽤나 유명한 곳입니다. 이곳도 관광하시고요. 차나 자전가, 바이크를 이용하신다면 할매할아배바위 있는 곳을 구경하시면서 천천히 들어갑니다.

<구봉도와 연결된 무인도 꼬깔이>

멀리서 바라본 꼬깔이는 무인도지만 이제 구봉도와 연결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리가 보이니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군요. 멀리서 봐도 다리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다리가 생긴 것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종현어촌체험마을'에서 트랙터 뒤에 리어카나 다름없는 바퀴달린 차를 타고 '꼬깔이'가 있는 곳까지 타고 들어갑니다. 이 트랙터차는 어촌체험마을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겁니다. 갯벌체험 때에도 쓰이죠. 특이한 것은 입석 기능이 있다는 것이죠. 버스에서 보는 손잡이가 상단에 달려 있어서 재미를 줍니다.


현재 구봉도와 꼬깔이를 잇는 중간에 해안초소가 있는데요. 이곳은 해안오솔길(이것이 변해 해솔길이 되었나 봅니다)을 거닐 수 있는 코스가 있습니다. 내려다 보시면 알겠지만, 이곳은 물이 들어오면 바닷물이 차올라 길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럴 때 다리를 이용해서 등산을 하실 수도 있지요.


꼬깔이와 연결된 다리가 되겠습니다. 현재 보시면 알겠지만 한창 공사중에 있더군요. 공사가 다 끝나지 않은 곳을 걸어보기도 했습니다. 이 사진보다 윗 사진은 이곳에서 찍은 사진이 되겠지요.


꼬깔이에서 야생화 등을 찍고 다시 구봉도 쪽으로 나오면서 다리 윗 쪽을 잡아보니 하늘이 좋군요. 산에는 가을도 익어 옷을 갈아 입어 아름다웠습니다.


꼬깔이에서 사진을 찍고 돌아오며 안산시청에서 나온 이와 문화해설사의 경청하니 이곳은 계속해서 멋진 곳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노력을 할 것이라고 하네요. 보시는 판넬에는 낙조와 어우러질 수 있는 조형물을 설치해서 최고의 사진 출사지로 될 것 같습니다. 사진판넬 보시면 알겠지만, 조형물이 참 예쁘더군요. 낙조와 어울릴 것 같았습니다.


갑자기 음식 사진이 나와서 놀라셨나요? 아무리 급한 여행이라도 먹을 것은 먹고 움직여야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다는 확신이 있기에 음식점을 들어갑니다. '윤숙이네(031-882-1947)'라는 음식점이었는데요. 간장게장이 코스로 나오더군요.

이 음식점은 '연포탕'과 '간장게장' + '칼국수'가 맛있었습니다. 어떠신가요? 맛이 있어 보이나요? 역시나 연포탕이 맛있었습니다. 사진은 못 찍었습니다. 먹는데 정신이 팔려서 어쩔 수 없었답니다.


그 다음 향한 곳은 <그랑꼬또와인>. 이곳은 대부도 포도 재배지에 있었는데요. '그린영농조합'에서 운영하는 곳이었죠. 지난 해에 방문한 곳이었었는데, 이번에도 무척이나 인상이 깊었던 곳이었습니다.


'그랑꼬또와인'은 국내에서 만들어진 와인 와이너리인데요. 지난 해는 없었지만, 점점 발전을 해 이제는 체험코너도 생겼습니다. 이곳 이사님 이시던가요.. 정말 열정 가득한 분이셔서 기억에 오래 남는 분이십니다. 직접 그 분의 이야기를 들으면 얼마나 열정적인가를 몸소 아실 것 같습니다.


바로 중앙에 서 계신 분이 그 열정적이신 이사님 이십니다. 많은 사람들이 경청을 하는 것을 보니 잘 설명하나 봅니다. 네 너무나 잘 설명해 주셨습니다.

와인의 품질은 70%가 포도밭에서 결정이 된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30%는 사람의 정성과 기술이 만나야 진정한 와인이 탄생을 한다고 합니다. 대부도의 그린 영농조합인들은 1954년 '캠벨얼리' 품종을 50주 심었고, 2001년 32여 농가가 조합원이 되어 처음으로 와인을 생산해 냈다고 합니다.

나라나 지역의 지원 없이도 포도를 일구는 영농 조합인들이 열정으로 뭉쳐서 와인을 만들어 낸 것이죠.


그랑꼬또는 브랜드로 생산해 낼 때까지 숙성이 2년이 되어야 빛을 본다고 하죠. 다른 지역보다 대부도는 햇빛이 풍부하고, 바닷바람이 안성맞춤이서 더 없이 포도 재배가 잘 된다고 합니다.

그랑꼬또 즉 Grand Coteau 란 말의 뜻은 '큰 언덕'이라는 뜻을 가졌다고 하는데요. 대부도 자체가 큰 언덕처럼 보인다고 하여 대부라는 이름을 얻었는데, 그곳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합니다. 가장 그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 이름이라 생각이 됩니다.


그랑꼬또 와이너리에는 제조시설 뿐만 아니라, 와인샵도 가지고 있었고, 강의실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강의실에서 잠깐 시음회를 해 보기도 합니다. 조금만 돈 들이면 와인의 맛이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 알게 됩니다.


이번 시음회에 참여하면서 맛을 본 와인은 '로제와인'과 'M56 와인', '아이스 와인'이었는데요. 로제와인도 입에 착착 붙고, 그 다음 따라진 'M56 와인'은 깜짝 놀라는 맛을 제공했습니다.

제가 맛을 보고 앞에 있는 친한 블로거에게 이런 말을 하게 만들었죠. "와! 이 와인은 여자에게 딱 좋을 것 같아"라고 말이죠. 제 말이 끝나고, 몇 초 후에 강의를 하시던 이사님이 제가 한 말을 그대로 하더군요. 여성이 가장 좋아하는 와인으로 뽑았다고요. 그래서 적극적으로 생산이 시작되는 와인이라고 말이죠. 제가 맞혔습니다. 와우!.. 그리고 이곳에는 '나만의 와인 만들기 체험 코너'가 있어서 체험도 해 볼 수 있습니다.

사진 마지막에 노랗게 보이는 와인은 '아이스 와인'이었는데요. 제가 당시 표현한 말로는 입에서 톡 터지는 맛 같다고 말을 한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화~하게 녹는 맛이라고나 할까요. 가볍고 단 맛이었습니다.


와인 종류로는 '레드와인, 로제와인, 화이트와인, 아이스와인, M56와인' 등이 있었습니다. 연락처가 필요하시다면 그린영농조합(010-5357-3298 박영화 이사)을 찾으면 될 것 같습니다.


체험여행으로서 안산 여행이 재미를 주기도 하는데요. 승마체험도 색다른 재미를 주는 것 같습니다. 대부도 대부남동에 위치한 '베르아델 승마클럽(032-882-2255)'에서 체험을 해 보았습니다. 예전에 제주도에 가서 너무 추워서 타지 않았던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빨리 체험을 하기 위해 앞에서서 탔습니다.

특이한 외형의 원형돔도 특색이 있었던 승마클럽이었죠. 승마연습장과 클럽하우스, 팬션 등을 갖추고 있어 각종 드라마와 영화의 촬영지로 유명하기도 하답니다. 그러고 보니 구조가 어디서 많이 봤다 했는데, 자세히 보니까 각종 드라마에 자주 나오던 곳이더군요.


말도 참 예쁘게 생겼더군요. 키도 크고, 착해 보이며, 순진까지 해 보이는 말들이어서 안심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람들과 친해서 좋은 점은 말이 위화감과 겁을 덜 먹는다는 점에서 좋을 것 같았는데, 역시나 그렇더군요.


이곳에는 말 역사관과 클럽하우스, 승마용품점, 식당, 팬션 등이 위치해 있어서 보다 많은 지식과 볼거리를 제공해 주더군요. 단순히 연습장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시설이 자리해 있으니 좋더군요.


서해의 아름다운 낙조를 구경하며 팬션에 머무를 수도 있으니 여러모로 좋았던 것 같아요.


아니 여긴 왠 갯벌일까? 이곳은 <누에섬 등대전망대>로 향하는 길목에서 좌측을 바라본 갯벌의 풍경입니다. 하루에 두 번 열리는 '누에섬'인데요.. 이곳은 인근 탄도에서 1.2km 떨어진 작은 무인도라고 합니다.


바닷길이 열린 누에섬 길을 걷다보면 중간에 100m 높이의 풍력발전기가 눈에 들어옵니다. 현재 3기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하네요.


이 날은 남부지방에 비가 온다고 한 날이었는데요. 역시 서해도 날은 그렇게 좋지 않았습니다. 계속해서 하루종일 흐린 날씨였는데요. 별 기대없이 누에섬 등대를 볼 요량으로 움직이던 찰나 수평선 넘어로 지는 해의 모습이 잡혔습니다. 약 10여 분 정도의 찰나였는데요. 서해의 일몰이 예쁘다는 것을 잠깐이라도 보여주더군요.


마치 이곳이 계속해서 열리는 섬인양 길이 깨끗해 보이는데요. 이곳은 하루에 두 번. 4시간씩 열리는 갯벌사이 길이 되겠습니다. 그런데 하늘 빛이 정말 예술이더라고요. 어쩌면 이렇게 예쁜 색으로 물 들까? 하는 생각을 가져보게 되는 누에섬 등대전망대(032-886-0126)가는 길 하늘이었습니다.


해는 지고 어두워져 사람들도 한 명씩 빠져나옵니다. 물론 저도 저 예쁜 하늘에 감탄을 하면서 빠져나와 전경을 찍어 보게 되죠.


빠져나와 보니 한 곳 가보지 못한 곳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이제 가을도 깊어져 날이 제법 이른 시간에 어둑해져 이곳을 못 봤습니다. '아참!' 그러고 보니 대부도 쪽에서 <청춘불패 시즌2>가 촬영이 된다는 것 같습니다. 연계 관광지로 그만이겠더군요.

다음엔 <안산어촌민속박물관>도 한 번 들러봐야겠습니다. 많은 정보들이 있을 것 같아서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죠. 그런데 이제 구경을 다했으니 거꾸로 '집구경도 식후경'으로 해야겠습니다. 배고픈 것은 못 참아야 정상이겠죠. 누에섬 등대전망대에서 빠져나오니 '탄도어향 수산물 직판장' 건물이 눈에 띄더군요. 낼름 들어갑니다.


와우! 이게 왠 광어?, 와우! 이게 왠 낙지?.. 그 외에도 가을 전어, 소라, 대하 등 수 많은 맛난 녀석들이 행진을 하며 나옵니다. 꼬르륵~ 그냥 봐도 꼬르륵 입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서해 대부도의 옹기판 천일염 <자연도가 우이당> 소금을 조그만 선물로 받았는데요. 염도가 약 76~81%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프랑스 게랑드 소금보다 2% 낮은만큼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 미네랄 함량이 높은 명품 소금이라고 하더군요. 덜 짜고 부드러운 소금을 맛 볼 수 있게 된 선물 잘 먹고 있습니다.

안산 주변의 관광지가 하나하나 늘어날 때마다 왠지 뿌듯한 느낌이 드네요. 볼 만한 곳이 늘어나면 즐길 곳이 많아진다는 소리니 이 얼마나 좋은 일인가요. 재밌는 발걸음은 이곳에서 줄입니다.

[원고비를 지원 받습니다]
* 여러분들의 추천 한 표는 저에게 큰 힘을 줍니다. 추천쟁이는 센스쟁이랍니다~ ^^*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3)

  • 낙조대박
    2011.10.28 16:05 신고

    낙조가 이런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군요.
    멋져요. 저도 직접 보고 싶어지네요. 대박이쁩니다

  • 흐메나
    2011.10.29 08:06 신고

    멋지게 잘 찍으셨습니다. 작가들의 실력이란 대단해요

  • 2014.08.04 16:53 신고

    어떻게가야하나요?

Designed by CMSFactor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