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제작발표회, 한혜진만 봐도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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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 월요일 밤 신설 예능을 내 놓습니다. <밤이면 밤마다> 프로그램이 퇴장하며, 새로 등장한 프로그램이 바로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입니다. 제작발표회이자 기자간담회이기도 했던 현장의 모습과 '힐링캠프'이야기를 잠깐 나눠 보겠습니다.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예능 MC계의 거목 '이경규'와 바른 행동을 보여주는 MC '김제동', 배우 '한혜진'이 함께 MC로 나섰습니다. 제작발표회 후 잠시 들었던 생각은 '김제동'의 <오마이텐트>가 비슷하지 않았나였는데요. 뭐 그 확장 선에서 제작되는 것이라도 반가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당시 좋은 기획임에도 불구하고 방송을 더 만들지 못했던 현실은 많이 안타까웠던 기억이었습니다.

'힐링캠프'에서 '힐링'이라는 단어는 이미 게임을 하시는 분이나 조금이라도 뜻을 아시는 분이라면 당연히 '치유'라는 말이란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생각하시는 대로 생각하면 될 듯합니다. 바로 삶에 지친 자에게 치유가 되는 것이 그들의 프로그램 방향성이 아닐까 해서..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겠죠.

그럼 제작발표회 혹은 기자간담회의 모습을 보여드립니다.


바로 이 세 명의 MC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입니다. 과연 어떤 모습일까? 해서 지켜본 시연 영상은 조금 놀라울 정도로 부분적인 재미가 풍성했습니다.

미리 얼굴에 점 하나 정도의 스포를 날려드리자면, 재밌는 포인트 부분에서 이런 말이 나온다는 것이죠. '난 이래서 네가 좋아' 식의 말이었는데요. '좋아' 멘트만 날리는 것이 아니죠. '싫어' 멘트도 있습니다. 그런데 방송되는 것을 보시면 알겠지만.. 이 두 요소를 왔다 갔다 하는 재미가 나름 볼만 합니다.

뭐 사실 아주 간단하게 농담 섞어서 이야기 하자면 '힐링' 말이죠. 그거 인형처럼 예쁜 '한혜진'만 봐도 힐링 되는 것 아닐까요? 저는 이렇게나 예쁜 배우인 '한혜진'을 보니 힐링이 되더군요.


어떠세요? 그냥 순간 '힐링'이 되지 않나요? 전 충전 됐습니다. '충~~~~~~전~~~~~~' 완료.

7월 18일 즉, 글을 쓰는 16일 이 시점에서 이틀 후인 월요일 심야에 방송이 되는 방송인데요. <밤이면 밤마다>가 했던 시간에 방송이 됩니다. 따라서 11시 15분이라는 뜻이겠죠.

하루하루를 살아가며 지친 현대인들에게 그 하루를 끝마치는 시간에 '힐링'을 해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나오는 의미겠죠. 더욱 특이한 것은 녹화를 하는 곳이 스튜디오가 아닌 '야외'라는 공간이라 특이하고 재밌습니다.

사실 이 부분에서 김제동이 잠깐 했던 <오마이텐트>를 생각하게 되었던 것이었는데요. 그래도 반갑습니다. 왜 그렇게  빨리 사라지는가 안타까웠던 프로그램이니 다른 방송사에서라도 보완이 되어 나온다는 것은 좋은 의미겠죠.

첫 번째 게스트는 이미 뉴스로 알려진 바대로 탤런트 '김영철'이 1회 게스트로 낙점이 되어 방송만을 앞두고 있습니다. 스튜디오 토크쇼가 아니라 야외, 야생 토크쇼가 되는 셈입니다. '야~~호~~~'를 외치고 등장하는 김영철을 기대해 보세요. 젊은 아이돌은 아니지만 나름 삶의 무게 안정성은 주며 웃음을 줄 것입니다.


잠깐 귀여운 척 하는(?) 김제동의 모습과 인형처럼 예쁜 한혜진. MC계의 거성인 이경규가 포즈를 취해 줍니다. 김제동은 사실 굴욕샷이 되겠군요. 원래 연사해 놓고 찍으면 이렇게 찍기 아주 쉽습니다. 그래도 귀엽군요.

프로그램 컨셉을 보니 '세족식'이 있더군요. 도시에서의 오염과 묵은 때를 씻어주자는 의미로 넣은 세족식이니 의미 한 번 좋군요. 세족식이라는 특별한 MC들의 봉사 외에도 '마음을 알면 기쁘지 아니한가', '먹으면 기쁘지 아니한가', '만나면 기쁘지 아니한가'라는 주제로 다양한 웃음을 준비한 것 같습니다.


'한혜진 아이컨텍~ 뾰로롱~'

프로그램의 시작에 맞춰 제작발표회를 가지며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이 경쾌합니다. '아자~ 자~~'

이경규 시는 김제동과 꼭 한 번 프로그램을 해 보고 싶었다고 하더군요. 더불어 의외로 한혜진이 모든 것을 다 보여줄 것 같이 녹화에 임하는 것을 보고 놀라웠다고 합니다.


한혜진은 이번 MC를 맡은 이유에 대해서, '제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될 것 같다'는 표현으로 설레는 마음을 보여주더군요. 두 선배님이 너무 잘 해 주셔서 편하게 임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러며 다른 이들에게 힐링을 준 것보다 자신이 힐링을 받았다고 말이죠.

연기자로만 갇혀 있었던 틀을 이번 기회를 깨 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고 포부를 밝혀, 어떤 각오인지를 보여주더군요. 유쾌하기도 한 그녀의 모습은 여러 시청자의 마음을 힐링 시켜줄 것 같았습니다.


김제동은 현재도 심적으로 그렇게만 편한 것은 아니라고 밝혀 현재 어떠한 상태의 모습인지를 간접적으로 느끼게 했습니다. 그 나름대로 고민들이 참 많다는 것을 느끼게 한 것이겠죠.

기자들의 질문 중에 어떤 초대 손님을 개인적으로 모시고 싶으냐 는 질문에는 '고현정'과 '이승엽'을 모시고 싶다고 하더군요. 농담으로 '이경규'가 발이 넓으니 '고현정' 씨 좀 섭외해 달라는 말에 웃음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한혜진은 역시나 화제의 주인공인 남자친구 '나얼'을 초대해 '힐링'을 해 주고 싶다고 솔직한 농담식 이야기를 해 밝은 현장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굳이 빼려고 하는 모습이 안 보이고 쿨 한 모습만 보여서 보기가 좋았습니다.


이경규는 김제동이 아주 유명한 여러 인사의 이름을 대며 초대하고 싶다고 하니, "아 그렇게 말 해도 되는 겁니까" 라며 '성룡'을 이야기 하면 또 한 번 웃음을 선사합니다.

또 이경규는 시청률을 떠나 좋아해 주시고 사랑해 주실 수 있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도 남겼습니다. 예전에 당당한 모습은 조금 사라졌지만, 그래도 어디 가겠습니까.


세 명의 MC가 굉장히 친해 보입니다. 갑자기 저 사이로 끼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저만 그런 것이 아니겠죠?


<한밤의 TV연예>에서도 나와서 질문을 하고 따로 멘트를 따기도 하더군요. 나중에는 '한혜진'에 대한 인터뷰도 진행되던 것을 보면 아마도 다음 <한밤의 TV연예>에서는 한혜진의 예능 데뷔에 대해서 포커스가 맞추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저도 놀부 심보일까요? 미리 예상을 해 봤습니다.


하트 뿅뿅 날려주는 한혜진 입니다. '힐링 빡~빡~~빡~~~'

돌아오는 7월 18일 월요일에 첫 방송을 보겠군요.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저는 조금 봤지만 재미가 있었습니다. 어떻게 변할지 모르지만 우선은 기대해 봅니다.

한혜진 보고 힐링 되셨으면 이만 글 마치렵니다. 힘찬 하루되세요~!

* 여러분들의 추천 한 표는 저에게 큰 힘을 줍니다. 추천쟁이는 센스쟁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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