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 눈망울 이소연과 함께한, 내사랑 내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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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 눈망울을 닮은 여배우 '이소연'이 주말드라마 '내사랑 내곁에'로 돌아옵니다. 5월 7일 첫 방송이 예정되어 있는데요. 그에 앞서서 SBS에서 제작발표회가 있었습니다. 우연찮게 기회가 되어 찾아간 곳에서 사슴처럼 예쁜 눈망울의 이소연을 보게 되었지요.

그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군제대를 하고 컴백한 '온주완'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온주완은 일단 연기를 참 당돌하게 잘해내는 신인이기도 했었습니다. 군대 가기 전 말이죠. 아마 그때 기본기가 남아있다면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오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보게 될 것 같습니다. 이재윤도 출연을 하는데요. 이재윤은 극중 이름이 '이소룡'이라고 하는데요. 시연 영상에서도 역시나 이름과 어울리게 여러 깡훼님들 눕히더군요.

무엇보다 중견탤런트 '김미숙' 분이 나오기에 한결 더 기대가 되는 저였습니다. '김미숙'은 <찬란한 유산> 때 정말 점잖은 악녀로 멋진 연기를 보여주었는데요. 이번에는 악녀는 아니고 말이죠. 착하디착한 이소연의 어머니 역할로 나옵니다.


한정환 연출, 김사경 극본으로 시작되는 주말드라마 <내사랑 내곁에>의 주 레파토리는 리틀맘이 보여주는 따뜻한 세상만들어 가기 프로젝트인 것 같습니다. 명랑하며 쾌활한 주인공 '도미솔'역에 이소연이 캐스팅이 되었는데요. 전작까지 선한 역과, 악한 역 양단의 모습을 보여준 그녀였기에 이번 드라마 또한 어떠한 역할이라도 잘 해 낼 것 같은 기대가 듭니다.

평화로운 생활을 하던 한 여고생 도미솔. 그녀는 좋은 대학에 가서 기자도 되고, 아나운서도 되고, 변호사도 되는 꿈을 꾸는 꿈 많은 여고생이었습니다. 그러나 대학시험을 앞둔 몇 달 전 청천벽력 같은 사실을 알게 됩니다. 바로 자신과 너무도 친한 남친 고석빈(온주완)과의 잠깐의 사랑으로 임신을 하고 말죠.

서로 좋아하긴 했지만, 임신까지 될 거라는 생각은 못 했던 그들이었기에 이 소식은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것이었을 겁니다. 어떻게 할까? 고심을 하던 그들은 아이를 낙태시키려 하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결국 부모에게도 이 사실을 들키고 마는 그들은 과연 어떻게 이 시련을 극복할까요?


극복이 그러나 그렇게 쉽지만은 않은 것이 사실이겠죠. 그게 말처럼 그렇게 쉬웠다면 참 밋밋한 세상이었을 겁니다. 그들 역시 사랑해서 불*장난을 했지만, 그것이 그렇게 쉽게 해결이 안 되고 결국에는 각자의 길을 가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그런 결정에는 못난 자신의 마음과 함께 주변의 반대와 사건들이 기인해 이별을 맞이할 것 같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여기에서 끝나면 이것은 드라마도 아니여! 라고 생각을 하실 겁니다. 네 맞을 것 같습니다. 그 밋밋함에 달콤한 크림 하나 얹어줄 인물로 생각되는 것은 바로 이소룡이 아닐까 합니다.


주인공 배우들을 주욱 보여드렸습니다. 위에부터 '이소연', '온주완', '이재윤'이 되겠습니다. 고석빈(온주완)과 어설픈 사랑을 시작해.. 많은 상처를 받는 도미솔을 진정 사랑으로 품어줄 이소룡은 과연 어떤 멋진 모습으로 시청자 곁에 다가올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이날은 의미 깊은 일도 있었는데요. 주연 배우들의 기부행사가 이어졌습니다. 희망TV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SBS가 영리보다는 기부사업을 벌이는 것은 개인적으로 쌍수를 들어서 환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들이 자신들이 아끼는 소장품을 가지고 나와 판매를 한 성금으로 기부를 하게 되는 것인데요. 이 또한 여러 곳에 쓰인다고 하니 이 또한 기대가 되더군요. 드라마가 '리틀맘'의 이야기를 다루는 것이기에, 관련단체에 기부된다고 하더군요.


애장품인 썬글라스를 내 놓은 '이소연'에게 사회자가 주문을 했죠. 그 안경 좀 써 달라고 말입니다. 그러나 의상과 어울리지 않던 이소연의 당황에 '온주완'은 백마탄 왕자가 되어 자신이 썬글라스를 착용합니다.

그 모습이 웃긴 나머지 '이소연' 빵~ 터집니다. 우하하~

'뭐 이 정도 쯤이야'


"어때요? 저희가 내 놓은 옷. 마음에 드세요?" 라는 듯 들고 있군요.


이날 사회를 보시는 분이 터뜨린 특종 하나는 바로 그동안 몰랐던 사실이었는데요. '김미숙' 씨와 '이휘향' 씨가 고등학교 1년 터울 동문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김미숙 씨가 한 살 더 많군요. 그러나 그렇게 안 보인다는!


의미깊은 일도 하는 드라마죠. 싱글맘 보호시설 후원 약정식도 가졌습니다. 예전에 인터뷰한 가수 '베이지'의 소속사인 GnG프로덕션과 SBS, 신선설농탕 등이 연합해서 좋은 일에 참여 하기도 한다고 하죠.



'잘 부탁드려요' 라고 하는 듯 수줍게 서 있는 '이소연' 입니다.

글을 끝내면서 하는 말인데요. 요즘 사회적으로 학생들의 책임지지 못하는 임신들과 낙태가 이어지는 시점에 이런 드라마가 나온다는 것은 약간 이야깃거리가 되겠지만, 어떻게 풀어나가느냐가 매우 중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경각심을 세우며, 뭔가를 알아가면서 자신의 인생을 책임지는 문제로 접근이 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멀지않은 과거에 모 지역에서는 여고생이 임신을 했는데, 그 지역의 학부모들이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며 이 여학생을 퇴학시키라는 연판장을 내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거 참 큰 문제인데요. 단지 자신의 자식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편견으로 한 학생의 인생을 무참히 밟아놓는 세상은 좀 문제인 것 같습니다.

올바른 대처법을 알리고, 사회적으로 잘 품어나갈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도 모자랄 판에 그저 자신들만 좋자고, 남의 인생 마구 난*도질하는 모습은 어른으로서 보여서는 안 될 일이 아닌가 합니다. 좋은 기획 같으니 잘 풀어나가길 바라며 글 마칩니다. 눈이 참 예쁜 이소연과 함께한 제작발표회였습니다.

* 여러분들의 추천 한 표는 저에게 큰 힘을 줍니다. 추천쟁이는 센스쟁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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